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단골손님들이 공개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렌스퍼마크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UCL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들을 포지션별로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 선택됐다.
최전방은 '메날두(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라이언 긱스(48)가 구성했다. 긱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클럽맨으로 145경기에 출전했다. UCL 통산 28경기 47도움을 기록한 긱스는 1998-1999, 2007-2008시즌 두 차례 빅이어(UCL 우승컵)를 들어 올렸다.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UCL의 사나이다. 183경기로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01경기, 유벤투스 FC에서 23경기, 맨유에서 59경기를 뛰었다. 140골과 48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는 무려 5번이나 우승을 맛봤다.
호날두의 영원한 라이벌 메시(34‧파리 생제르망)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메시는 UCL 통산 156경기에 출전했는데 FC 바르셀로나에서 149경기, 파리 생제르망에서 7경기를 뛰었다. UCL 우승 4회에 빛나는 메시도 무려 125골 41도움이라는 엄청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중원은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빗셀 고베),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토마스 뮐러(FC 바이에른 뮌헨)가 차지했다. 이들은 각각 130경기, 151경기, 132경기에 출전하면서 이름을 남겼다. 흥미로운 점은 뮐러가 미드필더로 내려오면서 125경기를 기록한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와 과거 AC밀란에서 활약한 클라렌스 셰도로프(46)가 제외됐다.
포백라인은 왼쪽 풀백부터 파울로 말디니(135경기), 세르히오 라모스(129경기), 제라르드 피케(177경기), 필립 람(112경기)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117경기를 뛴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이케르 카시야스가 차지했다. 별들의 무대에서 끊임없이 빛난 11명의 선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