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황의조와 지롱댕 드 보르도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황의조는 지난 10일 FC메스와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에서 리그 11호 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보르도 리그1 잔류를 위한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황의조는 이 골과 함께 그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에서의 골 침묵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내는 눈물을 보였다.
그렇지만 황의조의 이날 활약 뒤에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황의조가 경고 누적으로 33라운드 경기에 뛸 수 없는 것이다. 황의조는 메스전 후반 43분 경고를 받았다. 리그1 규정에 따르면 10 경기 이내 경고를 3번 받은 선수는 한 경기 출장이 정지된다. 이는, 리그1 징계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루어진다. 황의조는 24라운드와 25라운드에서 경고를 받았다.
프랑스 라디오 매체 ‘프랑스 블루’의 도리안 베르셰니 축구 전문 기자는 ‘스포탈코리아’에 “확인해 보아야 하지만 황의조는 생테티엔과의 경기에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르도 구단의 마르고 앙글라드 언론 담당관도 ‘스포탈코리아’에 “황의조는 생테티엔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확인했다.
다시 골 맛을 본 황의조에겐 좋지 않은 소식이다. 더불어 보르도는 리그1 잔류를 위해선 같은 최하위 생테티엔을 무조건 잡아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이 경기에 팀 최고 스트라이커 황의조 없이 치러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황의조 출장 정지 징계 여부는 리그1 사무국 징계위원회 회의 후 결정 발표를 통해 공식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