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과 이다영이 소속팀 PAOK 테살로니키와의 계약이 끝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 이들의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해 10월 그리스리그 PAOK와 한 시즌의 기간에 계약했다. 시즌이 끝나감에 따라 두 선수의 거취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왼쪽 무릎이 좋지 않은 이재영은 지난해 11월부터 줄곧 국내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PAOK와 계약 연장은 쉽지 않아 보인다. 다음 시즌 행보 역시 불투명해진 상태다.
반면 이다영은 이번 시즌 꾸준히 팀에서 뛰며 준수한 기량을 과시했다. 한 시즌을 부상 없이 뛴 만큼 다른 팀으로의 이적도 가능해 보인다. 한 배구 관계자는 뉴시스를 통해 "이다영이 몇몇 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신이 좀 더 빛날 수 있는 환경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 등을 고려해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PAOK는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PAOK는 오는 14일(이하 현지시각)과 17일 6위팀 AEK 아테네와 맞붙는다. 이다영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다면 더 많은 러브콜을 받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