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9안타→타율 6할’ 뜨거운 21세 타자, 벌써 2250억 몸값 이유가 있네

317 0 0 2022-04-12 23:35: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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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21)가 시즌 시작부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프랑코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다만 탬파베이는 프랑코의 활약에도 마운드가 무너지며 2-13으로 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전 부터 최고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은 프랑코는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졸업하고 지난해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데뷔 시즌 성적은 70경기 타율 2할8푼8리(281타수 81안타) 7홈런 39타점 OPS .810으로 상당히 준수했다.

탬파베이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프랑코와 11년 1억 8200만 달러(약 2250억 원) 연장계약을 맺으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33년 팀 옵션과 인센티브를 포함하면 최대 12년 2억 2300만 달러(약 2756억 원)까지 늘어나는 초대형 계약이다. 이는 에반 롱고리아의 6년 1억 달러(약 1236억 원) 계약을 넘어서는 구단 역대 최대 규모다. 탬파베이가 돈을 많이 쓸 수 없는 스몰마켓 구단임을 감안하면 더욱 파격적인 계약이다.

프랑코는 시범경기에서 12경기 타율 2할4푼2리(33타수 8안타) 3타점 OPS .59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4경기 타율 6할(15타수 9안타) 3타점 OPS 1.296를 기록하며 타율 3위, 최다안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탬파베이는 올해도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프랑코의 활약은 탬파베이의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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