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에 나만 빼고"…윤석민, 은퇴 전 기아 '찬밥 대우' 고백

380 0 0 2022-05-04 00:47:12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이 친정 기아 타이거즈에 대한 섭섭한 속내를 털어놨다.

윤석민은 지난 1일 공개된 웹 예능 '술토브리그'에서 은퇴 전 기아로부터 적절한 대우를 못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구단으로부터 알맞은 대우를 못 받은 게 있냐'는 질문에 "구단에서 고참 회식을 해준다며 선수단이 모인 그룹 채팅방에 명단을 올렸는데 제 이름만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걸 보고 그냥 되게 슬펐다. 후배들이 '석민이형은 왜 안가냐'고 하는데 할 말이 없었다. 그냥 '몰랐나 보다'라고 말하고 넘겼는데 어이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윤석민은 당시 선배 이범호에게 "형 이거는 너무 대놓고 저한테 나가라고 그러는 것 아니냐"며 항의도 해봤다고 한다. 이범호 역시"이건 아니다"며 구단에 말해봤지만, 윤석민에 대한 대우가 바뀐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내가 나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나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옛날이나 윤석민이지 그 당시 나는 팀에서 비중 있는 선수가 아니었다. 좋게 넘어가는데도 속으로는 씁쓸하고 슬펐다"고 말했다.

2005년 2차 1라운드에 지명돼 기아에 입단한 윤석민은 2011시즌, 17승 5패 1세이브 178탈삼진,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며 투수 부문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시즌 MVP를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그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가 1년 만에 돌아와 기아와 역대 최고액 계약(4년 90억원)을 맺었다. 다만 고질적인 어깨 부상이 윤석민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몸값에 어울리지 않는 기록을 남기면서 역대 최악의 먹튀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5567
LA 다저스, 9시즌 연속 관중킹 순항 ‘전체-평균 1위’ 섹시한황소
22-05-04 04:04
15566
韓 울렸던 日 최고 투수, 만루포 충격→첫 7실점 '굴욕'…22G 연속 QS 끝 치타
22-05-04 03:08
15565
'지는 법 모르던' 롯데, 천재 유격수 실책 파티 속 스스로 무너졌다 불쌍한영자
22-05-04 01:55
VIEW
"회식에 나만 빼고"…윤석민, 은퇴 전 기아 '찬밥 대우' 고백 손나은
22-05-04 00:47
15563
'호날두·케인도 꺾었다' 놀라운 SON, 유럽 5대 리그 공격수 2위 '역대급' 해골
22-05-03 23:21
15562
'에이스→최악' 황희찬, 영국 매체가 선정한 울버햄튼 부진의 원인 와꾸대장봉준
22-05-03 22:41
15561
'티아고 멀티골' 경남, 안산 원정에서 3-2 승리 거두고 2연승 질주 간빠이
22-05-03 21:30
15560
'2년 연속 음주사고' NC, 음주 폭행 한규식 코치 계약 해지 및 퇴단 중징계 캡틴아메리카
22-05-03 20:16
15559
'첼시 비상' 이 선수마저 떠난다고?...리버풀-맨시티 등 주시 질주머신
22-05-03 17:32
15558
농심, 배지훈 전 감독과 금전 문제로 갈등 호랑이
22-05-03 15:46
15557
'얘가 이렇게 잘 할 줄이야'…아스널, '계륵 FW' 마지막으로 잡는다 철구
22-05-03 14:29
15556
'근육맨 윙어의 추락'...400억 아까운 바르사, 완전 영입 안 한다 애플
22-05-03 13:07
15555
'이순철 아들'→'트레이드 복덩이' 다음은…롯데 이인복 "이제는 내 차례"[SPO 인터뷰] 미니언즈
22-05-03 11:02
15554
참혹한 결과→AFC 클럽 랭킹 15위 급락…中 ACL 티켓 1장으로 축소 크롬
22-05-03 09:11
15553
호날두 3G 연속골+바란 데뷔골...맨유, 브렌트포드 3-0 대파 아이언맨
22-05-03 07:02
15552
‘토트넘 경기 결과? 관심 없다! 아스널 골키퍼 토트넘 완전 무시 “우린 3위 첼시를 주목하고 있다” 애플
22-05-03 05:31
15551
'명전 2루수 후보→약물 적발' 카노, 결국 방출대기 신세 음바페
22-05-03 03:06
15550
손흥민의 반박 "내가 야망이 없다고?" 이아이언
22-05-03 01:59
15549
한국계 메이저리거들 "태극마크 달고 싶어요" 장그래
22-05-03 00:25
15548
"이미 허가 받았다"…텐 하흐 1호 영입 임박 가습기
22-05-02 23:27
15547
다음은 슈퍼루키 차례? 칼 빼든 KIA, '타율 0.164' 유망주 먼저 내렸다 원빈해설위원
22-05-02 22:42
15546
벌써 34살' 이젠 3100억 몸값 해야지, 본격 재활피칭 돌입 호랑이
22-05-02 20:53
15545
'SON 인사도 무시'... 고개 숙이며 퇴근한 모우라, 최악 부진에 실망했나 미니언즈
22-05-02 20:14
15544
[LPL Report] '초패왕'이 승자가 될 수 없던 이유 장그래
22-05-02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