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벌벌 떨었던 3300억 타자, 2년 부진 끝났다 "MVP도 가능해"

381 0 0 2022-05-06 13:28:1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마침내 부활했다. 지난 2년간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올해는 다시 '정복자 모드'로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놀란 아레나도(31)는 올 시즌 어마어마한 성적으로 자신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타율 .360, 출루율 .427, 장타율 .698, OPS 1.125로 내셔널리그 OPS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레나도는 홈런 7개와 타점 23개를 수확하면서 생애 첫 MVP를 조준하고 있다. 이미 지난 4월 한 달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을 인정 받아 내셔널리그 4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5일(한국시각) 아레나도를 세인트루이스의 MVP로 소개하며 "아레나도가 4월에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타당했다. 이러한 활약은 그가 지금까지 이루지 못했던 MVP 수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아레나도는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이던 2015~2016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하고 2013년부터 지난 해까지 9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 2015~2018년 4년 연속 실버슬러거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타율 .289 276홈런 888타점.

지금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있는 류현진이 LA 다저스 시절에 가장 만나기 싫었던 타자가 바로 아레나도였다. 아레나도는 류현진만 만나면 신바람을 냈다. 류현진 상대 통산 타율이 .516(31타수 16안타)에 달했고 4홈런 10타점을 몰아쳤다. 류현진 상대 통산 OPS만 1.591일 정도로 '괴물'로 통했다.

콜로라도가 2019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레나도와 8년 2억 6000만 달러(약 3293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러한 커리어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러나 천하의 아레나도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아레나도는 2020년 타율 .253 8홈런 26타점에 그쳤고 지난 해 2월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했지만 타율 .255 34홈런 105타점으로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이며 이제는 생애 첫 MVP 수상까지 노릴 만한 입장이 됐다. 그동안 아레나도는 MVP 수상과 거리가 있었다. 2015년 타율 .287 42홈런 130타점으로 활약했지만 MVP 투표 8위에 그쳤고 2016년 타율 .294 41홈런 133타점으로 펄펄 날았음에도 MVP 투표 5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타율 .297 38홈런 110타점으로 활약한 2017년에 기록한 MVP 투표 3위가 가장 나은 결과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5595
'골절은 피했지만...' 당분간 또 클린업 해체 전망, 근심 마를 새 없는 우승팀 아이언맨
22-05-07 07:21
15594
"자, 설명해줄게" 랑닉, '린가드 논란'에 사이다 답변 극혐
22-05-07 05:06
15593
'파격 세일' 토트넘, 650억 들여 데려온 MF '335억에 처분' 음바페
22-05-07 02:56
15592
'징계 안 무서워' 라이스, 심판 모욕 "너 뇌물 받았지?" 미니언즈
22-05-07 01:20
15591
'외신 극찬' 손흥민, 최고급 한식 대접+직원들에게 친절 미담 물음표
22-05-06 23:00
15590
콘테, "'많은 돈' 투자하기 싫다면 중위권에 가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조현
22-05-06 21:40
15589
또 소뱅 낙인가 앗살라
22-05-06 20:18
15588
'강한 승부욕' 롯데 김원중...실점 후 빨갛게 상기된 얼굴 '투수는 맞으면서 큰다' 픽샤워
22-05-06 17:39
15587
맨시티 '뒷공간 탈탈'…SON 오프사이드 파괴, 또 조명 질주머신
22-05-06 16:40
15586
“솔직히, 매우 피곤했다” 그런데 7이닝 11K & 멀티히트…피로 이긴 괴물 곰비서
22-05-06 14:52
VIEW
류현진이 벌벌 떨었던 3300억 타자, 2년 부진 끝났다 "MVP도 가능해" 손예진
22-05-06 13:28
15584
[MSI] '대니'-'조조편' 등 EG 선수 3명, 첫 그랜드마스터 진입 극혐
22-05-06 12:27
15583
37세 발롱도르 뺨 때린 맨시티 수비수... "창피하다" 팬들 폭풍 비난 크롬
22-05-06 11:41
15582
‘노익장’ 벤제마, 2022년 국제경기 최다 득점자로 ‘우뚝’ 닥터최
22-05-06 06:41
15581
37세 발롱도르 뺨 때린 맨시티 수비수... "창피하다" 팬들 폭풍 비난 찌끄레기
22-05-06 04:04
15580
'눈부셨던 4월' 손흥민, 이달의 선수 후보...4번째 수상 도전 6시내고환
22-05-06 02:17
15579
'이게 진짜 갈락티코 3기' 레알 다음 시즌 베스트11 떴다…'스타군단 그 자체' 치타
22-05-06 00:25
15578
오늘자 승예 가마구치
22-05-05 23:18
15577
이래서 명장이구나...'UCL 결승' 안첼로티가 선택한 신의 한수 간빠이
22-05-05 22:41
15576
'1500억이 아깝다'…맨시티, 챔스 4강 대역전패에 그릴리쉬 맹비난 불도저
22-05-05 20:26
15575
포인트 얻는법 알려주세요 + 1 ㅈㅣ존새우™
22-05-05 14:42
15574
"노렸네, 노렸어" 류현진 옛 동료, 범가너 퇴장시킨 심판에 '일침' 노랑색옷사고시퐁
22-05-05 06:34
15573
레알 역배 나와라 섹시한황소
22-05-05 05:11
15572
‘결승행 주인공은?’…레알 vs 맨시티, 선발 명단 공개 박과장
22-05-05 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