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는 손흥민의 파트너가 될 '대형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인터밀란의 스트라이커 마르티네스에게 7,700만 파운드(약 1,224억 원)를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규모 영입을 선포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팀 스쿼드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니엘 레비 회장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기 때문에 더 두꺼운 스쿼드를 가질 계획이다.
이미 여러 포지션에서 보강을 마쳤다.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에 이어 이브 비수마마저 영입에 성공했다. 이제 토트넘은 라이트백, 센터백 그리고 공격 자원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최근까지 에버턴의 히샬리송이 유력했다. 이외에도 다른 선수들도 언급되고 있다. 이번에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애제자다. 인터밀란의 간판 공격수 마르티네스다. 매체는 "토트넘은 엄청난 입찰가로 인터밀란을 시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마르티네스를 존경한다"라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로 인터밀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콘테 감독이 지휘하던 시절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는 콘테 감독 밑에서 97경기 40골을 넣었다. 당시 로멜루 루카쿠와 좋은 호흡을 보였고 인터밀란은 2020-21시즌 세리에A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었다.
콘테 감독은 마르티네스를 설득할 전망이다. 최근 토트넘에 입성한 세리에A 출신들이 대활약을 펼친 점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아탈란타에서 뛰던 크리스티안 로메로, 유벤투스의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르셉스키 등이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에 인터밀란의 페리시치까지 품었기 때문에 콘테 감독의 신임도가 높은 상태다.
마르티네스가 토트넘에 온다면 토트넘은 화려한 공격 라인을 갖출 수 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마르티네스로 이어지는 최고의 시너지를 보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