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황의조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지롱댕 보르도의 대한민국 대표팀 간판 공격수 황의조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의 '팀 토크'는 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의 이적 전문 매체 '칼치오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웨스트햄이 보르도의 강등으로 매물로 나온 황의조 행선지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황의조 이적 정보를 요청한 상태다. 구단에서 황의조 스카우트에 나섰고, 이적 제의를 준비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프랑스의 마르세유와 낭트 또한 황의조 차기 행선지 후보로 거론 중이다. '팀 토크'는 웨스트햄은 황의조 영입을 위해서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물론 주전급 공격수보다는 팀 내 3옵션이 유력하다는 평이다. 이적료도 비싸지 않다. 이미 리그1 꼴찌로 2부리그로 강등된 상황에서 보르도가 3부리그로 강등됐다. 구단의 재정난 탓이다. 항소 결과에 따라 징계 내용은 바뀔 수 있지만, 재정 완화를 위해서는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 황의조도 이적 후보 중 하나다.
'팀 토크' 또한 황의조의 경우 이적료가 낮다. 그래서 모예스 감독의 다른 선수 영입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르도 강등에도 올 시즌 황의조는 11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박주영의 리그1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으며, 보르도에서 몇 안 되는 제 역할을 해낸 선수 중 하나다.
다만 직전 시즌 보르도의 2부리그 강등으로 새로운 둥지를 찾아야 한다. 마르세유와 낭트가 러브롤을 보낸 가운데, 독일의 샬케에 이어 이번에는 웨스트햄 이적설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