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대 최초 '한 이닝 KKKK'... 진기록에도 웃을 수 없던 실책파티

157 0 0 2022-09-03 03:18: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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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32)가 구단 최초 한 이닝 4탈삼진이란 진기록을 달성했다. KBO리그 통틀어서도 10번째 기록. 하지만 진기록이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생각하면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한화는 2일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0-4로 패했다. 5연패에 빠진 한화는 35승 2무 79패로 최하위를 지켰다. 반면 4연승을 질주한 키움은 68승 2무 51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1회부터 한화는 실책파티로 위기를 맞았다. 페냐는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김태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것은 좋았으나, 2루에 있던 이용규를 견제하다 외야 중앙으로 공이 흐르고 말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이정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더니 2루 도루까지 내줬다.

아쉬운 장면은 이때 나왔다. 야시엘 푸이그는 페냐의 7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포수 박상언이 한 번에 포구를 하지 못해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황이 만들어진 상황. 박상언은 공을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1루 베이스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송구해 푸이그의 1루 진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페냐는 다시 삼진으로 아웃 카운트를 벌었다. 김혜성에게 체인지업을 연거푸 3개를 던진 뒤 시속 150㎞의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그러나 최근 타격감이 매서운 김휘집의 방망이를 피하지 못했다. 김휘집은 페냐의 3구째 슬라이더(시속 136㎞)를 통타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마지막 타자 송성문에게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때는 박상언이 실수하지 않고 송성문을 태그해 3번째 아웃 카운트 및 4번째 삼진이 기록지에 올라갔다.

이후에도 아쉬운 수비는 반복됐다.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4회말 2사 2루에서 박상언이 페냐의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해 이지영의 추가 진루가 발생했다. 8회말 역시 송성문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정은원이 잡는 것은 좋았으나, 악송구를 범해 1루수 노시환과 주자가 충돌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상대적으로 키움의 수비가 돋보인 것도 팬들을 아쉽게 했다. 키움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가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했고, 1회초 김혜성, 6회초 푸이그의 점프 캐치 등 실점 위기마다 키움 야수들의 호수비가 공격의 맥을 끊으면서 한화는 5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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