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다음 경력으로 완벽한 팀이다."
영국 'BBC'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신입생 마누엘 아칸지(27)의 인터뷰를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마누엘 아칸지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다.
아칸지는 187cm의 큰 신장을 가진 중앙 수비수로 지난 2018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다. 짧은 패스에 능하고 가로채기에 능하며 2021-2022 시즌 최고 속력 34km/h를 기록할 정도로 발이 빠른 수비수다.
이미 후벵 디아스, 아이메릭 라포르테, 존 스톤스, 네이선 아케를 보유한 맨시티는 아칸지까지 영입하면서 초호화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부상이 잦은 편인 스톤스, 아케의 공백을 메울 영입으로 해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아칸지는 "이 팀에 오게 돼 정말 행복하다. 빨리 시작하고 싶다. 맨시티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유럽 최고 팀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말 좋은 축구를 한다. 흥미로운 축구를 하며 매년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내 경력의 다음 단계로 완벽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뛰어난 감독이며 맨시티는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정말 흥미로운 기회"라고 전했다.
아칸지는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나 자신을 시험하는 것을 정말 기대하고 있으며 이 구단의 성공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풋볼 디렉터 치키 베히리스타인은 "도르트문트에서 아칸지가 보여준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매우 훌륭한 수비수이며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할 준비가 됐다. 강하고 빠르다. 볼 소유도 편안하게 한다. 뛰어난 패스 기술도 가졌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