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의 선수 등록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리즈 유나이티드와 에버튼이 황희찬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구디스뉴스는 1일(한국시간) '에버튼이 이적 시장 마감일에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왓포드의 페드로와 울버햄튼의 황희찬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버튼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히샬리송이 토트넘으로 떠나 공격진 공백이 발생했다'면서도 '황희찬의 이적료는 2500만파운드(약 392억원)에 달한다. 에버튼이 감당하기 어려운 이적료이기 때문에 에버튼이 공격진 보강에 실패하더라도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트랜스퍼태번 역시 1일 '리즈 유나이티드는 여전히 황희찬 영입을 노린다. 울버햄튼은 슈투트가르트의 장신 공격수 칼리이지치를 영입했고 황희찬은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황희찬 이적 제안을 거부했지만 리즈 유나이티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그 동안 황희찬 영입에 꾸준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리즈 유나이티드의 마쉬 감독은 31일 영국 팀토크 등 현지언론을 통해 "나는 황희찬을 매우 잘알고 있고 매우 좋아한다. 황희찬은 우리의 축구를 잘알고 있다. 우리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해줄 수 있다. 우리는 좋은 팀이지만 선수단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꾸준히 찾을 것"이라며 황희찬 영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영국 어슬레틱은 31일 '울버햄튼이 황희찬 영입을 위한 리즈 유나이티드의 1700만파운드(약 266억원) 제안을 거부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울버햄튼은 지난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라이프치히(독일)에 황희찬의 이적료로 1400만파운드(약 219억원)를 지불하고 완전 영입한 가운데 황희찬의 이적료는 2배 가까이 상승했다.
황희찬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이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의 선수 등록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후 11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