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경쟁팀 KIA·NC 동반승…SSG는 앉아서 '매직넘버 1'

235 0 0 2022-10-02 19:53:0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산, 구단 사상 가장 낮은 9위 확정·최다패 80패 타이




선두 SSG 랜더스가 앉아서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2위 LG 트윈스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벌인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0-2로 패함에 따라 이날 경기가 없던 SSG는 1승만 보태면 1위를 확정한다.

SSG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 파크에서 치르는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 결정에 도전한다.

SSG가 패하더라도 LG가 3일 KIA 타이거즈에 지면 SSG의 매직넘버는 사라진다.




NC는 사실상 플레이오프(PO) 대비 체제에 들어간 LG를 상대로 승리를 얻어 5위 싸움의 동력을 이어갔다.

LG와 NC의 1차 지명 신인들이 투수전을 이끌었다.

2018년 LG에 입단한 우완 김영준은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해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NC에 2020년 입단한 우완 김태경도 5⅓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선발 투수들이 내려간 뒤에야 점수가 나왔다.

NC는 7회 1사 후 박민우가 바뀐 투수 좌완 송승기로부터 볼넷을 골랐고, 서호철의 안타로 1, 2루에 주자가 찼다.

후속 타자 손아섭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건우가 좌익수 앞 안타로 2루에 있던 박민우를 홈에 불러들였다.

박민우는 짧은 타구에도 과감하게 홈에 파고들었고, 포수의 태그보다 간발의 차로 빨라 결승 득점을 냈다.

9회에는 2사 3루에서 손아섭이 우전 적시타를 쳐 NC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를 10-1로 대파하고 올해 한화와의 상대 전적을 12승 4패의 압도적인 우위로 끝냈다.

KIA의 후반기 에이스인 선발 투수 숀 놀린은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해 5위 싸움 중인 팀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한화 신인 투수 박준영은 어설픈 수비 탓에 위기에 놓인 끝에 첫 선발 등판에서 2⅓이닝 5실점으로 쓴맛을 봤다.

KIA는 3회초 무사 1, 2루에서 박찬호의 좌전 안타 때 한화 수비진의 엉성한 수비를 틈타 5점을 냈다.

박찬호의 짧은 안타 때 2루 주자 황대인은 3루에 멈췄지만, 한화 좌익수 유상빈이 홈으로 던진 공을 포수 박상언이 못 잡고 뒤로 흘린 사이 황대인이 홈을 팠다.

류지혁의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에서 KIA는 고종욱의 내야 땅볼, 나성범의 좌전 적시타, 최형우의 우월 2루타를 묶어 4점을 보탰다.

6회에는 황대인의 좌월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하고, 7회에도 김선빈의 좌중월 2루타와 박동원의 내야 안타로 2점을 얹었다.

9회말 밀어내기로 영패를 면한 한화는 KIA의 두 배인 잔루 14개를 남겼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를 3-1로 눌렀다.

3회 주자를 1루에 두고 등장한 롯데 1번 타자 고승민이 우월 2점 홈런을 쳐 0의 균형을 깼다.

6회에는 전준우의 좌월 2루타, 보내기 번트, 정훈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룬 두산은 올해에는 전력 약화로 8년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멀어진 데 이어 역대 구단 최다패(1990년 80패) 타이의 불명예를 안았다.

또 롯데에 패해 시즌 9위를 확정하고 구단 사상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종전 최하위는 8개 구단 체제였던 1996년의 8위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7423
첫 승’ 문동주 28.2이닝 던지고 시즌 마무리…2023년에도 신인왕 도전한다 손예진
22-10-03 20:58
17422
꼴찌 한화, SSG 우승 확정 발목 잡았다…롯데 PS 좌절 애플
22-10-03 19:57
17421
'돌아온 탕아의 멀티골'...참패-혹평-비판 속 맨유가 얻은 유일한 위안 극혐
22-10-03 05:38
17420
'육탄 방어' 리즈, 수적 열세에도 빌라와 0-0 무승부 미니언즈
22-10-03 04:34
17419
'강등권 추락' 울버햄턴, 라즈 감독 전격 경질 물음표
22-10-03 02:26
17418
이 팀이 맨유 맞나…표정 굳은 레전드 퍼거슨 감독 조현
22-10-03 01:27
17417
맨시티 맨유 개학살하네 ㅎ 앗살라
22-10-02 23:49
17416
김민재 이적시켜준 '나폴리 선배'... 벌써 '첼시 벤치' 전락 닥터최
22-10-02 22:26
17415
레전드의 손흥민 비판, “형편없는 패스였다” 찌끄레기
22-10-02 21:17
VIEW
5위 경쟁팀 KIA·NC 동반승…SSG는 앉아서 '매직넘버 1' 6시내고환
22-10-02 19:53
17413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ㅁ맹구
22-10-02 18:13
17412
'김민재 풀타임 활약' 나폴리, 토리노에 3-1 완승... 선두 질주 뉴스보이
22-10-02 07:22
17411
'432억원 대박' 오타니, 2023 연봉 협상 완료…평균 연봉 류현진 제치고 14위 불도저
22-10-02 06:43
17410
트로사르 왼발 해트트릭!...브라이튼, 리버풀 원정서 3-3 무승부 노랑색옷사고시퐁
22-10-02 01:07
17409
'손흥민 침묵' 토트넘, 아스널에 1-3 패...가나 파티는 대포알 골 섹시한황소
22-10-01 23:03
17408
'9월의 선수' 김민재 출격…나폴리, 토리노전 선발 공개 사이타마
22-10-01 21:45
17407
'강민호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 삼성, 두산에 또 이겼다...5강 진출 희망은 아직 남아 있다 이아이언
22-10-01 20:09
17406
‘황희찬마저 부상’ 공격진 전멸한 울버햄튼, 디에고 코스타 데뷔 가능성 해적
22-10-01 08:10
17405
토트넘-아스널 라이벌전, EPL 가장 '더러운' 더비 가츠동
22-10-01 04:26
17404
'1050억' 손흥민, 전세계 레프트윙 시장가치 2위…1위는 비니시우스 장그래
22-09-30 23:52
17403
ssg 끝내기 가쟈 조폭최순실
22-09-30 22:28
17402
미국행 택한 이유 있었네…韓 157km 파이어볼러, 국제 유망주 톱10 뽑혔다 정해인
22-09-30 20:22
17401
우루과이 최고 신문 “불신받는 벤투호…비효율적” [카타르월드컵] 곰비서
22-09-30 17:37
17400
레알 두 번 죽이네…홀란 아버지 "레알은 3순위였어" 손예진
22-09-30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