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탕아의 멀티골'...참패-혹평-비판 속 맨유가 얻은 유일한 위안

266 0 0 2022-10-03 05:38:3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토니 마르시알은 참패 속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6으로 졌다. 이로써 맨유의 4연승은 종료됐다.

제대로 무너진 맨유다. 4연승 주역들을 모두 선발로 내보내며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노렸지만 전반 8분 만에 필 포든에게 실점해 계획이 꼬였다. 전반 34분, 전반 37분 엘링 홀란드에게 연속 실점해 완전히 붕괴됐다. 전반 44분 포든 추가골이 나오며 전반은 0-4로 끝이 났다. 포든,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등 압도적인 기량을 앞세운 맨시티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만회를 하기 위해 발버둥을 친 맨유는 후반에 3골을 만들기는 했다. 하지만 홀란드, 포든에게 연속 실점해 끝내 3-6으로 패했다. 홀란드, 포든이 해트트릭을 올리며 기쁨을 만끽하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시즌 시작 후 부진을 딛고 4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낸 맨유는 라이벌전에서 대량 실점 끝 참패를 맛봐 다시 분위기가 하락하게 됐다.

그나마 위안은 마르시알이 멀티골을 올린 점이었다. 마르시알은 오랜 기간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방출 1순위로 분류된 공격수다. 지난 시즌 후반기 스페인 라리가의 세비야로 임대를 다녀왔으나 기대만큼 잘하지 못해 기량을 증명하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자리가 없을 것으로 봤는데 프리시즌에 나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 기회를 얻을 것이라 전망됐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오지 못한 후반에 마커스 래쉬포드와 교체되어 들어와 시즌 2번째 경기를 치렀다. 후반 39분 헤더 득점을 터트린 마르시알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골까지 성공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팀이 상황은 최악이었으나 마르시알이 골 맛을 본 건 향후 맨유에 도움을 줄 게 분명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경기에 나선 모든 이들에게 혹평과 비판을 날렸는데 마르시알은 제외였다. 해당 매체는 "맨유에서 1년 만에 골을 넣었다"고 하며 평점 7점을 줬다. 영국 '90min'도 마찬가지였다. 마르시알이 살아나기만 한다면 텐 하흐 감독에게 좋은 공격 옵션이 될 것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7423
첫 승’ 문동주 28.2이닝 던지고 시즌 마무리…2023년에도 신인왕 도전한다 손예진
22-10-03 20:58
17422
꼴찌 한화, SSG 우승 확정 발목 잡았다…롯데 PS 좌절 애플
22-10-03 19:57
VIEW
'돌아온 탕아의 멀티골'...참패-혹평-비판 속 맨유가 얻은 유일한 위안 극혐
22-10-03 05:38
17420
'육탄 방어' 리즈, 수적 열세에도 빌라와 0-0 무승부 미니언즈
22-10-03 04:34
17419
'강등권 추락' 울버햄턴, 라즈 감독 전격 경질 물음표
22-10-03 02:26
17418
이 팀이 맨유 맞나…표정 굳은 레전드 퍼거슨 감독 조현
22-10-03 01:27
17417
맨시티 맨유 개학살하네 ㅎ 앗살라
22-10-02 23:49
17416
김민재 이적시켜준 '나폴리 선배'... 벌써 '첼시 벤치' 전락 닥터최
22-10-02 22:26
17415
레전드의 손흥민 비판, “형편없는 패스였다” 찌끄레기
22-10-02 21:17
17414
5위 경쟁팀 KIA·NC 동반승…SSG는 앉아서 '매직넘버 1' 6시내고환
22-10-02 19:53
17413
즐거운 하루 되세요~! ㅁ맹구
22-10-02 18:13
17412
'김민재 풀타임 활약' 나폴리, 토리노에 3-1 완승... 선두 질주 뉴스보이
22-10-02 07:22
17411
'432억원 대박' 오타니, 2023 연봉 협상 완료…평균 연봉 류현진 제치고 14위 불도저
22-10-02 06:43
17410
트로사르 왼발 해트트릭!...브라이튼, 리버풀 원정서 3-3 무승부 노랑색옷사고시퐁
22-10-02 01:07
17409
'손흥민 침묵' 토트넘, 아스널에 1-3 패...가나 파티는 대포알 골 섹시한황소
22-10-01 23:03
17408
'9월의 선수' 김민재 출격…나폴리, 토리노전 선발 공개 사이타마
22-10-01 21:45
17407
'강민호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 삼성, 두산에 또 이겼다...5강 진출 희망은 아직 남아 있다 이아이언
22-10-01 20:09
17406
‘황희찬마저 부상’ 공격진 전멸한 울버햄튼, 디에고 코스타 데뷔 가능성 해적
22-10-01 08:10
17405
토트넘-아스널 라이벌전, EPL 가장 '더러운' 더비 가츠동
22-10-01 04:26
17404
'1050억' 손흥민, 전세계 레프트윙 시장가치 2위…1위는 비니시우스 장그래
22-09-30 23:52
17403
ssg 끝내기 가쟈 조폭최순실
22-09-30 22:28
17402
미국행 택한 이유 있었네…韓 157km 파이어볼러, 국제 유망주 톱10 뽑혔다 정해인
22-09-30 20:22
17401
우루과이 최고 신문 “불신받는 벤투호…비효율적” [카타르월드컵] 곰비서
22-09-30 17:37
17400
레알 두 번 죽이네…홀란 아버지 "레알은 3순위였어" 손예진
22-09-30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