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코너링이 화제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4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존중의 표시로 바닥에 있는 맨시티 엠블럼을 밟지 않고 피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는 맨시티 경기장에 입장한 후 터널을 지나갈 때 바닥에 새겨진 맨시티 로고를 보고 옆으로 돌아서 갔다"라며 동영상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지난 2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원정에 동행했다.
호날두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앞서 3라운드부터 계속해서 후보였던 호날두였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팀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전반에만 4실점을 헌납하며 무너져 내렸다. 맨유는 후반 들어 선수 변화를 가져갔는데, 호날두는 선택받지 못했다. 차례대로 루크 쇼, 앙토니 마르시알, 카세미루, 프레드가 들어갔다. 나머지 한 장은 전반에 라파엘 바란의 부상으로 빅토르 린델로프가 대신해서 투입됐다.
벤치에만 머문 호날두는 경기 외 장면에서 주목받았다. 경기 시작 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도착한 호날두는 터널로 들어가기 전에 바닥을 응시했다. 바닥에는 맨시티 엠블럼이 박혀 있었고, 이를 알아챈 호날두는 사이드 스텝으로 중앙부를 밟지 않으며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