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카마다 다이치를 두고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마다는 2017년 여름 일본 J리그 사간 토스를 떠나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다. 첫 시즌의 활약은 좋지 못했다. 분데스리가 단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2시즌 간 벨기에 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임대를 떠났고, 벨기에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하며 유럽 적응을 마쳤다.
2019-20 시즌부터 프랑크푸르트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프랑크푸르트 커리어를 살펴보면 143경기 출전 30골 30도움이다. 특히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 리그 7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 프랑크푸르트는 챔피언스리그도 출전하고 있어 카마다의 쇼케이스 무대가 펼쳐졌다. 프랑크푸르트는 토트넘, 마르세유, 스포르팅 리스본과 한조에 속해있다.
카마다는 내년 여름이면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이 만료된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벤피카가 카마다 영입을 시도했다는 보도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카마다는 잔류했고, 구단 역시 그의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카마다를 가만히 놔두지 않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카마다에게 팀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2023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면서 “에버턴이 카마다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1월 이적시장에서 카마다를 영입하길 원한다. 프랑크푸르트 입장에서도 마냥 나쁜 상황은 아니다. 1월에 카마다를 보내면 이적료를 조금이라도 벌어들일 수 있다. 이 밖에도 리즈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카마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마다는 지난 시즌 프랑크푸르트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어 기량이 검증됐을 뿐더러 일본 마케팅에도 용이하다.
카마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에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월드컵에서 세계무대에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빅클럽으로 향하는 관문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