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김상수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2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 랜더스가 선수단 정리에 나섰다.
SSG는 7일 "내년 시즌을 대비해 일부 선수 재계약 불가를 통보하고 선수단 정비를 단행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방출 선수 명단에는 투수 김상수, 이희재, 조이현, 포수 김태우, 박제범, 내야수 하성진, 외야수 김민재, 신동민 등 총 8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상수다.
김상수는 KBO리그 통산 514경기(622⅔이닝) 25승 39패 102홀드 45세이브 평균자책점 5.13을 기록한 베테랑 불펜투수다. 김상수는 지난해 초 키움 히어로즈와 2+1년 최대 총액 15억 5천만 원에 자유계약(FA)를 맺고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50경기에 등판한 김상수는 4승 3패 5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1군에서 단 8경기에 출전해 1세이브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