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동급이었는데...' EPL 득점왕 충격 부진, 무슨 일이?

212 0 0 2022-10-08 20:55:3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손흥민(30·토트넘)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는 어디로 간 것일까. 어느덧 득점 순위표 최상단에서 사라진 그의 이름. 살라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현지에서는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체격 조건을 거론했다.

모하메드 살라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지난 시즌 손흥민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수상했다. 23골을 터트리며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올 시즌 리버풀의 전 경기(7경기)에 출전했으나 단 2골밖에 터트리지 못했다. 이번 시즌 EPL에서는 손흥민 등이 3골,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4골, 가브리엘 제수스(아스날)와 제임스 메디슨(레스터시티) 등이 5골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어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풀럼)가 6골로 3위, 해리 케인(토트넘)이 7골로 2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다. 14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주인공은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다.

살라의 부진에 대해 현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리버풀 레전드로 활약했던 호세 엔리케(36·스페인)는 최근 스포츠 바이블과 인터뷰에서 "살라가 1:1 기회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고 밝혔다.

살라가 부진하면서 리버풀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2승4무1패로 승점 10점을 마크하며 리그 9위에 랭크돼 있다. 1위 아스날(승점 21점),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0점)와 비교하면 많이 처진다고 볼 수 있다.

엔리케는 "올해 초 살라가 2023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대회에 다녀온 뒤 본래의 모습을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살라는 지난 1월 열린 2023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참가한 이후 리버풀에 복귀, 지난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7골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그 중 페널티킥이 3골이었다. 현재로서는 지난 시즌 막판의 페이스가 올 시즌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엔리케는 "무엇보다 경합 능력이 떨어져 있다. 많은 경기서 충분히 좋은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신체 (근육이) 지나치게 강해서 스피드가 떨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He's too strong and you can see he has lost a bit of speed)"면서 "다윈 누녜스나 루이스 디아즈(이상 리버풀) 같은 이들의 몸을 주목해야만 한다. 그들은 완벽한 체형을 갖췄다(They have the perfect body shape). 반면 살라는 1:1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꺾을 수 있는 능력을 상실했다"고 재차 힘주어 말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17499
호이비에르, 손흥민에게 샤우팅...'빨리 골킥 준비해' 닥터최
22-10-09 23:10
17498
'홍정운 결승골' 대구, 수원FC 2-1 꺾고 3연승 질주 [오!쎈현장] 군주
22-10-09 21:54
17497
장대비도 막지 못한 뜨거운 응원戰, 슈퍼매치는 역시 슈퍼매치 [오!쎈 수원] 타짜신정환
22-10-09 19:11
17496
[K리그2 43R] ‘골 폭발’ 광주 K리그2 최다승, 경남과 홈 폐막전 4-0 승… 1-4 대패 설욕 장사꾼
22-10-09 18:16
17495
[투데이 이장면] '손흥민 혐오했다' 논란→다른 상황에서 '골망 출렁' 픽도리
22-10-09 16:44
17494
'평점 8+환상 활약' 세세뇽..."이 승리를 故벤트로네에게" 질주머신
22-10-09 15:41
17493
콘테 변화에 적장도 '깜짝'..."설마 3-5-2로 나설 줄은" 곰비서
22-10-09 14:26
17492
SON 앞에서 드리블쇼 보여준 日 윙어, 英 BBC도 반했다 애플
22-10-09 13:14
17491
"토트넘 코치 영전에 승리 바친다"...눈물 삼킨 손-케 43호 합작골 오타쿠
22-10-09 12:06
17490
토트넘 캡틴이 보여준 '리스펙트'…경기 종료 후 코치 위한 추모 호랑이
22-10-09 11:13
17489
'이적료 691억원' 김민재, 그라운드 아닌 벤치서 출발? 음바페
22-10-09 09:54
17488
'기마랑이스 멀티골' 뉴캐슬, 브렌트포드에 5-1 승리 닥터최
22-10-09 07:40
17487
'2호 도움' 손흥민, 가장 빛났다…평점 7.9 '우뚝' 찌끄레기
22-10-09 04:54
17486
'토모리 결승골+디아스 환상골' 밀란, 유벤투스에 2-0 승리 6시내고환
22-10-09 03:08
17485
'이재성 65분' 마인츠, 라이프치히와 1-1 무...4G 연속 무승 뉴스보이
22-10-09 01:34
17484
더 용 사가 잊었나...바르사, '텐 하흐 황태자' 영입 노린다 불쌍한영자
22-10-09 00:07
17483
울산 홍명보 "오늘 전북전, 지도자 인생에서 가장 짜릿한 경기" 간빠이
22-10-08 22:24
VIEW
'SON과 동급이었는데...' EPL 득점왕 충격 부진, 무슨 일이? 불도저
22-10-08 20:55
17481
잔칫날에 찬물 끼얹은 '헤드샷' 사구…정보근 후송→김영준 퇴장 [부산현장] 타짜신정환
22-10-08 19:33
17480
맨시티 징계…벌금형 26만 파운드 정해인
22-10-08 18:02
17479
'1824억원' 음바페, 메시-호날두 제치고 올해 축구선수 수입 1위 이영자
22-10-08 16:39
17478
홀란드도 사람이다 "막을 방법 있어" 장사꾼
22-10-08 15:19
17477
"강렬함, 전술, 아이디어 없었다" 前 바르사 MF, 스승 맹비난 원빈해설위원
22-10-08 13:05
17476
충격→'다리 절단-살해' 협박 받는 인터밀란DF→바르사 팬들 왜? 아이언맨
22-10-08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