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세리에 A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AC 밀란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9라운드 유벤투스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밀란은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유벤투스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밀란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9분 상대 골문 앞에서 지루의 머리를 거친 공이 레앙에게 갔다. 레앙이 뒷발로 공을 돌려놨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밀란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3분 베나세르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레앙이 이를 잡아 공을 친 뒤 슈팅을 했지만 골 포스트를 치고 나갔다.
밀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5분 지루가 상대 박스 중앙에서 슈팅을 했다. 이 슈팅이 토모리의 몸을 맞고 상대 골문 앞으로 떨어졌다. 토모리가 터닝슛을 했고 득점이 됐다. 이에 전반이 1-0 밀란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밀란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8분 디아스가 자신의 센터 서클에서 블라호비치의 횡패스를 가로챘다. 디아스가 상대 박스 오른쪽까지 드리블 후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밀란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22분 데 케텔라르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테오가 이를 달려 나온 상대 슈제스니 골키퍼보다 먼저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유벤투스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25분 다닐루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코스티치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 터터루사누가 막아냈다. 이에 경기는 2-0 밀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