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이 임박한 가운데 발롱도르 최종 후보로 구성된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오른 선수들 중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올해 발롱도르 시상식은 18일 오전 열린다.
발롱도르 최종 후보 베스트11 공격수로는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음바페(파리생제르망), 킴미히(바이에른 뮌헨), 더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살라(리버풀)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는 칸세루(맨체스터 시티), 판 다이크(리버풀), 뤼디거(레알 마드리드)가 포진했다. 베스트11 골키퍼에는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발롱도르 최종후보 베스트11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4명으로 뒤를 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나란히 1명씩 포함됐다.
올해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는 벤제마와 함께 레반도프스키와 더 브라이너가 언급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이후 개인 통산 2번째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에 선정됐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을 발롱도르 수상 후보 중 언더독으로 분류하며 3티어로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의 발롱도르 최종순위를 12위로 예측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에는 발롱도르 최종순위에서 22위를 기록했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자인 메시(파리생제르망)는 올해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에서 제외됐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최종후보 30인에 포함됐지만 수상 가능성이 희박하다. 올해 발롱도르는 지난 2018년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수상한 이후 처음으로 메시와 호날두가 아닌 다른 선수가 수상하는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