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이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19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울버햄튼은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팰리스는 리그 10위로 올라왔다.
울버햄튼은 코스타, 포덴세, 누녜스, 아다마 트라오레, 네베스, 부바카르 트라오레, 부에노, 킬먼, 콜린스, 세메두, 사를 선발로 내세웠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했다.
경기 초반부터 팰리스의 기세가 매서웠다. 전반 5분 두쿠레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대를 강타했다. 팰리스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면서 울버햄튼을 괴롭혔다. 울버햄튼은 팰리스의 압박에 고전했다.
흐름과 다르게 선제골은 울버햄튼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울버햄튼이 역습에 나섰다. 부에노가 오버래핑 후 크로스를 전달했다. 트라오레가 머리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울버햄튼은 기세를 올렸다. 경기 종료 직전 네베스의 프리킥은 골대를 때렸다. 전반전은 이대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팰리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분 올리세가 크로스를 넣어줬고, 에제가 침착하게 머리로 마무리했다. 울버햄튼은 실점 후 반격하지 못했다. 팰리스가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23분 올리세의 크로스에 이은 에두아르의 오버헤드킥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팰리스가 기어코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5분 팰리스가 빠르게 울버햄튼 진영으로 넘어왔다. 에두아르가 자하에게 좋은 패스를 전달했고, 자하는 편안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울버햄튼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후반 30분 코스타 대신 황희찬을 투입했다.
울버햄튼은 경기 막판 총력전을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승부는 그대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