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리허설에 초대된 아이슬란드 "손흥민 최고 경계대상이지만…"

265 0 0 2022-11-10 12:01:4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벤투호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최후의 리허설을 치른다.

대한민국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마지막 옥석가리기를 위한 무대다. 벤투호는 지난달 28일부터 국내파를 중심으로 파주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해왔다. 파울루 벤투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아이슬란드전 다음 날인 12일 최종엔트리 26명을 발표한다.

아이슬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2위로 한국(28위)보다 34계단이나 아래에 있다. 카타드월드컵 본선 진출도 실패했다.

아르나르 비다르손 아이슬란드 감독이 대한민국과의 일전을 하루 앞둔 10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한국전을 상대할 수 있어서 흥미롭게 생각한다. 우리도 이번 경기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한국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매우 강한 팀"이라며 "우리도 재능이 좋은 젋은 선수들이 많다. 그들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FIFA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아이슬란드도 국내파들로 팀을 꾸렸다. 북유럽의 아이슬란드는 추운 날씨로 한국과 같은 춘추제로 리그를 운영한다.

비다르손 감독은 "1월 터키에서도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렀는데 그때도 좋은 팀이라고 느꼈다. 한국의 강점은 세계에서 열손가락 꼽힐 정도의 강력한 압박이다. 빠른 선수들이 많고, 그 스피드를 바탕으로 넓은 영역을 커버한다. 수비 전술적으로도 유연함을 갖고 있다"며 "유럽에서 뛰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벤투 감독이 월드컵을 잘 준비했겠지만, 현대 축구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있다. 강한 압박을 구사하고 있고, 기술적이고 빠른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우리는 유로 2016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도 출전했다. 그 때의 성공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 2년가 새로운 팀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린 선수들을 선발해 팀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긍정적이다. 좋은 경험과 함께 팀이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슬란드는 유로 2016에서 8강에 올라 북유럽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6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선 0대1로 패했다. 벤투호는 올해 1월 가진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5대1로 대승했다.

비다르손 감독은 "며칠전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한국전에서도 팀 스타일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강한 압박과 빠른 스피드도 중요하며, 점유율 부분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전 성공했던 세대들과 같은 전술로 갈 수는 없다. 젊고 어린 선수들이 잘 할 수 있는 스타일을 구축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다르손 감독과 동석한 미드필더 호스클두르 군룩손은 "한국을 만나게 돼 기쁘다. 좋은 실험이 될 것이다. 한국은 높은 수준의 팀이다. 기술적이고 빠르다. 좋은 결과에 앞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가장 경계대상은 손흥민이지만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며 웃은 후 "모든 선수들이 경계대상"이라고 덧붙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7855
'한국 상대' 포르투갈, 호날두 포함 초호화 월드컵 26인 확정 가츠동
22-11-11 05:31
17854
"7개월 만에 다시 축구 선수 된 기분" ...SON 절친, 임대 두 달 만에 출전 장그래
22-11-11 04:07
17853
맨유 이적은 잘못된 선택이었나, 한때 영국 재능 '7300만 파운드 스타' WC 탈락 조폭최순실
22-11-11 02:19
17852
'독설가' 무리뉴 제대로 화났다..."1월에 다른 구단 찾아봐!" 떨어진원숭이
22-11-10 23:25
17851
'전성현-이정현이 끝냈다' 캐롯, SK 꺾으며 2연승으로 공동 2위 정해인
22-11-10 21:32
17850
1년 반 만에 ‘꿈’ 바르셀로나 떠난다… “무료 이적 요청했어” 해적
22-11-10 20:18
17849
삼성생명 특급신인 키아나 스미스, 아직은 미완성…수비력 과제로 떠올라 타짜신정환
22-11-10 17:17
17848
이강인, 강팀 상대로 또 빛났다... 골·도움 없이도 평점 '최고 수준' 이영자
22-11-10 16:33
17847
"28만원짜리 난민촌에서 자라고?"…카타르 팬 빌리지에 비난 쏟아져 해골
22-11-10 15:56
17846
오늘도 토트넘 실점 원흉...현지서도 맹비난, "도저히 이해 안 가" 곰비서
22-11-10 14:49
17845
벤투호 상대 가나, 오는 13일 최종 엔트리 공식 발표 후 UAE 전훈 철구
22-11-10 13:17
VIEW
최종리허설에 초대된 아이슬란드 "손흥민 최고 경계대상이지만…" 와꾸대장봉준
22-11-10 12:01
17843
[공식] '올 시즌 1위 쾌거' 한화, 최원호 퓨처스 감독과 3년 재계약 손예진
22-11-10 11:16
17842
한국 월드컵 탈락 전망…가나 반드시 꺾어야 '16강 가능' (ESPN) 극혐
22-11-10 10:05
17841
"김민재, 中 경기 보고 나폴리에 적극 추천" 미달로니 코치 물음표
22-11-10 09:05
17840
'정우영 60분'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에 1-3 패...3위 추락 홍보도배
22-11-10 06:52
17839
축구 역배 존나 나오네 장사꾼
22-11-10 04:38
17838
'뜨거운 활약상 반영' 이강인, 시장가치 급등…마요르카 1위 등극 원빈해설위원
22-11-10 02:48
17837
"토트넘, 벤피카와 수준 같아...명성은 유럽 최고"...브뤼허 감독의 도발 픽샤워
22-11-10 00:33
17836
마네 카타르 갈 수 있을까...뮌헨 수석코치, "부상 심각하지 않다" 질주머신
22-11-09 22:18
17835
아직도 손흥민 놓쳐 후회…"인생 가장 큰 실수" 해골
22-11-09 20:26
17834
10연승·무실점 이끈 ‘괴물’ 김민재… 고별전 퇴장 ‘레전드’ 피케 철구
22-11-09 17:08
17833
포그바→손흥민→마네…카타르 월드컵이 에이스 잡네 손예진
22-11-09 16:10
17832
세네갈도 '청천벽력'...마네 정강이뼈 부상→정밀검사 예정 호랑이
22-11-09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