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리그 최고의 공격팀이 화력을 내뿜고 있다. 바로 보스턴 셀틱스에 대한 얘기다.
보스턴은 29일(한국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40-105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시즌 17승(4패)째를 수확하며 리그 1위의 자리를 더욱 견고히했다.
완벽한 경기 결과, 완벽한 경기 내용이었다. 제이슨 테이텀이 35점, 마커스 스마트가 22점 1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저스틴 잭슨을 제외하면 이날 로스터에 있는 선수들이 전원 득점을 기록했을만큼 압도적인 경기 내용이었다.
샬럿은 고든 헤이워드(어깨), 라멜로 볼(발목)이 부상 이탈한 상황에서 보스턴의 적수가 될 수 없었다. 제일런 맥다니엘스,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각각 24점, 22점을 기록하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시즌 성적은 6승 15패.
경기는 1쿼터에 갈렸다. 테이텀이 1쿼터에 16점, 말콤 브록던이 10점, 마커스 스마트가 10점을 기록하며 45-19로 앞서가기 시작한 것이다. 샬럿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은 작전타임을 연달아 부르며 흐름을 끊고자 했지만 보스턴의 화력은 제어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이처럼 1쿼터에 발생된 더블스코어 균열은 쉽게 메꿀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양 팀의 격차는 더더욱 벌어졌고, 보스턴이 3쿼터를 43-27로 크게 앞서며 경기의 결과는 일찌감치 결정되었다. 4쿼터까지 편한 공격 흐름을 이어간 끝에 보스턴이 최종적으로 140-105 대승을 수확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