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형 동생'…브루노, 첫 골에 대해 "호날두가 공 건드렸다"

520 0 0 2022-11-29 16:5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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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첫 골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포르투갈은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 2-0으로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2승(득실차 +3,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우루과이는 1무 1패(득실차 -2, 승점 1점)로 4위에 위치했다.

경기 내내 포르투갈이 강하게 우루과이를 압박했다. 우루과이가 이따금씩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포르투갈이 경기를 주도하는 그림이 나왔다.

해결사는 페르난데스였다. 그는 후반 9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골문으로 붙이는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것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대회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45분에는 자신이 직접 유도한 페널티킥(PK)을 특유의 '깡총 PK'로 마무리하며 조국의 16강행을 견인했다.



이 중 첫 번째 골이 누구의 골인지가 소소한 논쟁이 됐다. 페르난데스의 킥을 호날두가 머리를 갖다대는 듯한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날두는 헤더를 시도한 다음 자신의 골을 직감하고 왼쪽 코너로 달려가 격렬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공식적으로는 페르난데스의 골이 됐다. FIFA는 페르난데스의 멀티골로 결과를 기록하며 호날두의 머리에 공이 스치지도 않았다고 판단했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도 "훌륭한 경기였고, 우리 팀은 매우 잘 경기했다. (누가 득점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논란이 될 수 있는 언급을 피했다.

그럼에도 페르난데스는 그것이 호날두의 골이라고 믿었다. 그는 자신의 첫 골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누가 골을 넣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그때 나는 호날두가 공을 건드렸다고 느꼈다. 나는 그에게 건너가고 있었다. 나는 그것이 호날두의 득점인 것처럼 축하를 건넸다"며 선제골이 호날두의 것이라고 생각함을 밝혔다.

한편 포르투갈은 3차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한다. 포르투갈은 이미 16강을 확정지었지만, 조 2위로 추락해 브라질을 만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총력으로 경기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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