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둬 66.5% VS 방출 33.5%…바우어 복귀, 팬들도 옥신각신

269 0 0 2022-12-23 15:33:0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성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트레버 바우어가 다시 한 번 다저스타디움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비시즌 LA 다저스 팬들이 달아올랐다. 성폭력 혐의로 메이저리그 사무국(MLBPA)의 징계를 받은 트레버 바우어(31·다저스) 때문이다.

MLBPA는 23일(한국시간) 공식성명으로 바우어의 징계를 축소하기로 했다. 바우어는 지난 2021년 7월 성폭력 혐의로 32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했고 징계를 194경기로 줄였다. 바우어는 올해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며 144경기 징계를 소화했고 다음 시즌 남은 50경기의 징계가 끝나면 그라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다.

문제는 소속팀 다저스의 선택이다. 바우어에게 계속 기회를 부여할지, 방출할지에 관한 끝없는 고민에 빠졌다. 뛰어난 능력을 떠나 그에게 크게 실망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2021시즌을 앞두고 선발진 보강을 위해 바우어에게 3년 1억2000만 달러(약 1540억 원) 규모의 거액을 안겼다. 그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영입 효과는 반 시즌도 가지 못했다. 성폭력 이슈에 발목이 잡혔고, 팀 내에서 잊힌 존재가 됐다.

다저스가 바우어를 팀에 남겨둘지, 떠나보낼지 팬들의 입씨름이 계속되자 구단은 공식 SNS로 "구단은 바우어의 징계에 관한 통보를 받았으며 빠른 시일 내에 판단할 예정이다"고 했다.

다저스 전문 웹사이트 '다저스네이션'의 바우어 복귀에 관한 SNS 투표에는 팬들의 입씨름이 이어졌다. 약 9500명이 투표한 상황에서 바우어의 복귀를 지지하는 의견은 66.5%, 반대로 바우어를 당장 방출하라는 의견은 33.5%를 기록 중이다.

팬들은 "바우어는 (재판의) 모든 단계에서 협력했으며 어떤 것도 입증되지 않았다"며 그를 옹호했고, 이에 맞서는 의견으로는 "도덕과 윤리를 지켜야 한다. 만약 다음 시즌 바우어가 마운드에 오른다면, 단 한 경기도 보지 않겠다"며 맞불을 놨다.

한편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222경기(212선발)에 등판해 83승69패 1297⅔이닝 평균자책점 3.79를 WHIP 1.24를 기록하고 있다. 뛰어난 실력에도 여러 구설에 오르며 구단과 팬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8328
[OSEN=안양, 서정환 기자] 아직은 내가 한 수 위다! 이재도(31, LG)가 변준형(26, KGC)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창원 LG는 24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79-73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LG(15승 9패)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는 선두 KGC(16승 8패)와 격차를 한 경기로 바짝 좁혔다. 이재도는 2020-21시즌 KGC의 우승주역이다 뉴스보이
22-12-24 20:22
18327
외인 계약도 끝나가는데…미계약 FA 6인, 찬바람만 '쌩쌩' 불쌍한영자
22-12-24 07:52
18326
아름다운 마무리는 없다...메시, 바르셀로나 복귀 사실상 무산 불도저
22-12-24 05:44
18325
월드컵 못간 분풀이? 홀란, 10분만에 골 릅갈통
22-12-24 04:02
18324
손흥민-더 브라이너, 英언론 선정 월드컵서 고전한 EPL 스타 스킬쩐내
22-12-24 02:35
18323
분노한 프랑스 팬들, 월드컵 결승전 재경기 청원...20만 육박 킁킁
22-12-24 00:17
18322
"1359억 제안 거절"…21살 MF에게 책정된 금액은 '1622억' 섹시한황소
22-12-23 23:12
18321
'모마 21점'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 셧아웃…페퍼 16전 전패 사이타마
22-12-23 21:21
VIEW
남겨둬 66.5% VS 방출 33.5%…바우어 복귀, 팬들도 옥신각신 픽도리
22-12-23 15:33
18319
‘득점기계’ 엘링 홀란 선제골… 맨시티, 리버풀 3-2로 꺾고 카라바오컵 8강행 곰비서
22-12-23 14:30
18318
“괴물 상대로 저런 태클을 한다고?” 캐러거, 홀란드 상대한 리버풀 수비수 필립스 극찬 손예진
22-12-23 13:21
18317
맨시티, '난적' 리버풀 3-2로 제압하고 리그컵 8강행…맨유·울버햄튼 등 8강 팀 확정 아이언맨
22-12-23 12:56
18316
호날두, 결국 유럽 포기…사우디 도착 "총액 10억 파운드 계약" 음바페
22-12-23 11:40
18315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2-12-23 10:10
18314
호날두 세부 계약 내용 공개, 7년에 '1조 5500억원' 가츠동
22-12-23 07:47
18313
“바르셀로나 떠나지 말고 남아주라” 원클럽맨 향한 구애 장그래
22-12-23 06:27
18312
‘맨유에서 아예 발 빼라! 완전히 떠나라!’ 레전드의 격노 떨어진원숭이
22-12-23 02:56
18311
"팬들 마음 알지만 메시 재영입 없다"...선 그은 바르사 회장 남자성기사요
22-12-23 00:54
18310
한국 떠난 벤투 감독, 폴란드 대표팀 감독 최종후보서 빠져 부천탕수육
22-12-22 23:05
18309
아르헨, 월드컵 우승 불구 브라질에 밀려 세계랭킹 2위…한, 25위 정해인
22-12-22 21:18
18308
[단독]'탱크가 온다'제주, 브라질 '대형'공격수 유리 조나단 영입…주민규 대체 해적
22-12-22 17:11
18307
‘2470억 제안, 포기 없다’...알 나스르, 호날두 영입 확신 픽도리
22-12-22 16:34
18306
‘월드컵 우승’ 메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연장” 질주머신
22-12-22 15:49
18305
바르셀로나도, 마이애미도 아니다···“메시 PSG와 연장 계약 결정” 현지 보도 나와 곰비서
22-12-22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