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프랑스 팬들은 재경기를 원한다.
영국 언론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거의 20만 명의 팬들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재경기를 요청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을 향한 청원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다. 아르헨티나는 극적인 승부차기 끝에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일부 프랑스 팬들은 이 결과에 동의하지 못하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거의 20만 명의 팬들이 재경기를 요청하는 청원서에 서명했다.
팬들이 불만을 품은 건 앙헬 디 마리아의 골이 터지기 전 킬리안 음바페가 파울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비디오 판독을 통해 디 마리아의 골은 취소가 된다.
프랑스 팬들은 “심판이 완전히 매수됐다”,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 음바페의 잘못은 없었다”, “재경기를 할 수 있게 모두 서명하고 공유하자”는 반응을 보였다.
생각보다 뜨거운 청원 열기에도 결승전에 재경기를 치를 가능성은 없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프랑스의 꿈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