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향해 구애의 손길을 보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22일 “사비 감독이 부스케츠를 향해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바르셀로나에 남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08년 1군 무대에 데뷔 후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부스케츠는 바르셀로나의 황금기를 이끌면서 리그, 코파 델 레이,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우승을 거머쥐면서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와 부스케츠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연장을 위한 논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러브콜을 보내면서 미국 진출이 탄력을 받는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가 떠날 상황을 대비해 대안을 물색하는 등 전력 보강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사비 감독은 생각이 다르다. 부스케츠가 여전히 팀에 줄 수 있는 부분이 많고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는 입장이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 경영진에 잔류 필요성을 강조했고, 부스케츠를 향해 시즌 종료까지 남아달라고 요청했다.
더 나아가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 경영진에 부스케츠의 1년 계약 연장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