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제가 돈 낼테니 보내줘요"
베식타스에 임대 중인 부트 베르호스트가 계약 종료 보상금을 사비로 지불하면서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9일(현지시간) "맨유는 베르호스트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맨유행을 강력히 원하는 베르호스트가 임대 소속팀 베식타스에 놀라운 제안을 했다"라고 전했다.
원소속팀이 번리인 베르호스트는 올 시즌 튀르키예 베식타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자리를 베르호스트로 메우길 원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는 베르호스트는 즉시 베식타스 측에 임대를 종료해줄 것을 요청했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식타스가 당장 보내주지 않는다면 베르호스트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 보상금을 지불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식타스가 내세운 두 가지 조건은 이렇다. 첫 번째는 계약 종료에 대한 보상금 지불, 두 번째는 스트라이커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는 거다. 베식타스는 베르호스트의 대체자로 뱅상 아부바카르(알 나스르)를 낙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