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날자, 캣벨 화답'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3:1 승리...3위 점프

216 0 0 2023-01-24 19:56:1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박정아와 캣벨의 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홈코트인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1, 25-17, 17-25, 25-20) 승리를 거뒀다.

귀중한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도로공사는 12승 11패 승점 34점으로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시즌 두 번째 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20승 4패 승점 57점으로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4라운드를 마무리 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선 도로공사가 처음 승리를 거뒀지만 여전히 현대건설이 3승 1패로 상대전 우위를 유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캣벨이 19점, 박정아가 15점, 정대영이 13점, 배유나가 9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공격 득점에선 54-61 열세였지만 블로킹 9-4 우위, 서브 3-0 우위로 경기를 풀어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18점, 정지윤이 16점, 황민경이 10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범실 28개(상대 18개)가 발목을 잡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문정원, 아웃사이드히터 캣벨과 박정아, 미들블로커 정대영과 배유나, 세터 이윤정, 리베로 임명옥이 선발로 출전했다.

현대건설은 아포짓스파이커 황연주, 아웃사이드히터 황민경과 고예림, 미들블로커 양효진과 이다현, 세터 김다인, 리베로 김연견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1세트 14-14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도로공사가 박정아의 후위 강타로 앞서가자,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백어택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흐름은 도로공사쪽으로 기울었다. 현대건설 고예림의 서브가 네트를 때렸고, 황연주의 후위 공격과 황민경의 전위 공격이 모두 범실로 이어졌다. 

18-15로 3점을 앞선 도로공사는 전새얀의 왼쪽 강타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랐고, 박정아의 왼쪽 큰 공격에 이은 전새얀의 오른쪽 강타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한 뒤, 박정아의 터치 아웃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2세트. 6-6 동점에서 변곡점을 맞이했다. 현대건설 양효진의 공격 범실 이후 황민경의 공격이 상대 문정원의 벽에 차단 당했다.

흐름을 쥔 도로공사는 캣벨의 강타 이후 정대영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3-9까지 리드 폭을 키웠고, 이어진 랠리에서 박정아의 디그와 캣벨의 후위 강타가 어우러지며 흐름을 손에 쥐었다. 문정원과 박정아는 연속 강타로 16-10까지 달려나갔다.

현대건설은 추격하려 했지만 교체 투입된 이나연 세터의 네트터치 이후 양효진과 속공 콤비플레이까지 흔드리며 12-2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결국 2세트도 도로공사가 따냈다. 스코어는 25-17이었다.

3세트. 12-12 동점에서 고예림의 두 차례 강타로 현대건설이 15-13으로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캣벨의 강타와 상대 범실로 15-15 동점에 성공했고, 이윤정의 서브 득점으로 역전까지 끌어냈다.

테크니컬 타임아웃 이후 현대건설은 이다현의 이동공격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아슬아슬하게 아웃되면서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도로공사는 캣벨의 추가점으로 18-15로 앞서며 승리를 향해 다가섰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쉽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황민경과 정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19-19 동점에 성공한 뒤, 황민경과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23-19까지 격차를 벌렸고, 황민경의 강타로 세트를 거머쥐었다. 스코어는 25-19였다.

4세트. 초반부터 도로공사가 흐름을 손에 쥐었다. 3-3에서 상대 서브 범실 이후 배유나의 두 차례 블로킹 득점으로 리드를 시작했다. 특히 긴 랠리를 마무리 하는 득점은 인상적이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재치 있는 득점에 이은 박정아의 왼쪽 강타로 9-5까지 앞섰다.

현대건설은 다시 추격했다. 정지윤의 공격 득점과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9-10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힘을 내며 다시 달렸다. 캣벨의 페인트 득점에 문정원이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숨을 돌렸다. 캣벨이 연속 득점으로 포효하자, 배유나는 블로킹 득점으로 15-11을 전광판에 새겼다.

배유나는 다시 한 번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박정아는 터치 아웃 득점으로 20-14 리드를 이었다. 정대영의 중앙 득점으로 23-17까지 앞선 도로공사는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며 미소지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7일 GS칼텍스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오늘 경기로 4라운드를 마친 현대건설은 올스타전 이후 2월 2일 GS칼텍스과 5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8688
황의조 원소속팀, 'UCL 3연패' 월드클래스 GK 영입 원한다 해골
23-01-25 22:45
18687
오현규, 셀틱과 5년 계약…기성용·차두리 이어 3번째 손예진
23-01-25 20:18
18686
'빠르면 다음주 임대'...맨유, 내보낼 '3+3인' 추렸다 타짜신정환
23-01-25 15:07
18685
"토트넘은 케인을 제거하길 원했다" 前 감독 폭로 소주반샷
23-01-25 14:08
18684
"첼시 또는 뮌헨 이적 성사 안되면 우리는 끝" 호날두-슈퍼 에이전트 결별 이유 호랑이
23-01-25 13:22
18683
'셀틱행 확정' 오현규 몸값 4개월간 3배 상승… 오후에 공식발표 아이언맨
23-01-25 12:44
18682
'진짜 선배'라 옹호했지만 글삭제...추신수 논란 역풍을 뒤집어쓴 후배 미니언즈
23-01-25 10:02
18681
추신수, 존중과 이해 없이 태극마크를 논하지 말라 앗살라
23-01-25 06:44
18680
손흥민, 케인과 44번째 합작골… 토트넘 2연패도 끊어 치타
23-01-25 04:33
18679
'Here We Go' 토트넘 겨울 1호 확정…에버턴행 막고 하이재킹 성공 불쌍한영자
23-01-25 01:55
18678
안우진 논란보다 더 충격적인 건, 국가대표 '먹튀' 어설픈 해명 불도저
23-01-25 00:12
18677
'승점 15점 삭감' 유베, 공중 분해 시작되나...리즈, 핵심 MF에 러브콜 박과장
23-01-24 23:01
18676
'金따고 대표 고사' 추신수의 저격, 상처입은 김현수 10번째 태극마크 이아이언
23-01-24 22:05
18675
한자 대신 한글 이름 '황희찬'…'결승포+기부' 등 직진 인생 ~ing 가츠동
23-01-24 21:13
18674
충격 소식'…퍼거슨이 데려온 14세 천재 FW, 강간 혐의로 법정 출두 군주
23-01-24 20:44
VIEW
'박정아 날자, 캣벨 화답'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3:1 승리...3위 점프 조폭최순실
23-01-24 19:56
18672
"선배가 나서야..." WBC 대표팀, 싹 다 새로 뽑아야 하나...왜 하필 지금 장사꾼
23-01-24 07:04
18671
토트넘, 케인과 18개월 만에 재계약 협상 재개...'마지막 기회'될 듯 픽샤워
23-01-24 05:14
18670
'항상 이런 식이었나!' 맨유 8500만 파운드 스타 논란, 경기력 비판 중심 질주머신
23-01-24 03:15
18669
여친은 '쌍둥이 임신'→남친은 하룻만에 두 골→이런 우연 EPL에서 일어났다 해골
23-01-24 01:36
18668
사실상 거피셜 "에버턴, 램파드 경질"...24시간 내 발표 곰비서
23-01-24 00:03
18667
'사자왕' 즐라탄, 41세 나이로 은퇴한다...AC밀란 엠버서더 예정 손예진
23-01-23 22:46
18666
셀틱의 선택은 조규성 아닌 오현규 "며칠 내로 영입 공식 발표" 오타쿠
23-01-23 21:03
18665
‘믿었던 전성현이...’ SK에 역전패 허용한 고양 캐롯, 6연승 실패 호랑이
23-01-23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