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의 김민재 영입설을 재조명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레이더에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와 인터밀란 수비수 바스토니가 들어왔다. 새로운 수비수를 찾고 있는 토트넘은 세리에A에서 이름값 있는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콘테 감독과 파라티치 단장이 김민재와 바스토니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토트넘의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희박하게 점쳤다. 기브미스포르트는 김민재의 토트넘행 가능성에 대해 '그럴 일은 거의 없어 보인다.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 경쟁을 주도하고 있고 시즌 중 김민재 같은 핵심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김민재는 나폴리가 놓치고 싶어하는 선수가아니다. 토트넘이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하고 싶다면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재는 지난해부터 토트넘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등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가운데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6승2무1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AC밀란(승점 38점)에 승점 12점 차로 크게 앞서 있다. 나폴리는 마라도나가 활약했던 지난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