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충격적인 참사를 당하며 토트넘 홋스퍼는 큰 충격을 받았다.
토트넘 선수단도 큰 충격에 팬들에게 사과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토트넘 선수단의 공식 메시지를 전했다.
선수단은 "우리는 팬들의 좌절과 분노를 이해한다. 충분히 좋지 않았다"라며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말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지만, 우리를 믿어달라. 이런 패배는 아프다"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홈과 원정에서 보내주는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하다. 그리고 이를 마음에 새기고자 우리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찾은 팬들의 경기 티켓값을 보상하고 싶다"라고 마음을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중요했던 리그 맞대결에서 경기 시작 20분 만에 5골을 헌납하며 1-6 참패를 당했다.
당시 두 팀의 승점 차는 3점으로 토트넘이 뉴캐슬과의 4위 경쟁에서 앞서나갈 기회였다. 하지만 토트넘 스스로 이 기회를 놓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이 사실상 사라지고 말았다.토트넘 선수단은 물론 토트넘 원정 팬들도 고개를 떨궜다. 급기야 몇몇 팬들은 30분 만에 경기장을 떠나기도 했다.
선수단은 "우리는 이것으로 일요일에 벌어진 일이 바뀌지 않는다는 걸 안다. 우리는 여러분들의 성원이 우리에겐 모든 것이라는 걸 알고 목요일 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단은 "우리 모두 똘똘 뭉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며 홈에서의 응원을 부탁했다.토트넘은 오는 28일 오전 4시 15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리그 3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이 경기마저 패한다면 토트넘은 6위 애스턴 빌라에게도 밀려 유로파리그 진출 역시 불투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