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민재(나폴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뜨겁다.
김민재는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등 이적설은 있었지만 EPL 최강 맨시티의 이적설은 이번에 처음 등장했다. 맨시티가 김민재를 원하는 결정적 이유가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라는 점이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 등 언론들은 "맨체스터 시티가 김민재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폴리 센터백 김맨재의 열렬한 팬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를 영입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많은 매체들이 김민재의 바이아웃 4000만 파운드(665억원)에 초점을 맞췄다. 그만큼 싸다는 것, 그리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의미다.
이어 영국의 '더선'은 맨시티가,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바라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슈퍼스타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세리에A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김민재를 원하고, 김민재의 재능에 감탄했다. 특히 김민재는 탁월한 신체를 가졌을 뿐 아니라 매우 빠르다. 그리고 안정적으로 공을 다루는 발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를 원하는 핵심 조건 중 하나가 탁월한 신체인 것이다. 김민재는 190cm다. 공교롭게도 현지 맨시티 센터백 중 190cm대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후벵 디아스(186cm), 존 스톤스(188cm), 나단 아케(180cm), 마누엘 아칸지(188cm), 에므리크 라포르트(189cm) 등이다. 김민재가 맨시티로 온다면 가장 신장이 큰 센터백이 되는 것이다.
'더선'은 "디아스, 스톤스, 아케, 아칸지, 라프르트 등으로 구성된 맨시티 센터백 그룹에 김민재가 합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