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에 손흥민과 이강인(마요르카)이 토트넘홋스퍼의 좌우 날개를 맡는 모습, 토트넘의 영입 의지만 있으면 현실이 될 수 있다.
영국 언론이 토트넘에 이강인 영입을 서둘러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팀 토크'는 "토트넘이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제안받은 손흥민의 국가대표팀 동료를 영입하려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이 국가대표팀 동료는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아틀레티코가 영입을 고려 중이고, 김민재 효과를 본 나폴리는 이강인을 영입해 한국 마케팅을 지속할 생각이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추천으로 이강인 영입을 검토 중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공격진의 변화가 예상된다.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해리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케인은 잔류를 시사했지만,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강하게 영입을 원하고 있다.
'팀 토크'는 "케인이 맨유로 이적하면 토트넘은 에반 퍼거슨(브라이턴)으로 대체할 것"이라며 "이강인도 오면 치명적인 공격 트리오를 이루게 된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좌우 윙어로도 뛸 수 있다"며 "토트넘은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을 포기하길 바랄 것이다. 그러나 아틀레티코가 영입에 나서면, 서둘러 가로채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팀 토크'는 "손흥민은 이강인과 여러 차례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다. 이강인과 함께 매우 잘할 수 있다"며 이강인이 토트넘에 오면 손흥민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