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재 2승-김서현 첫 SV’ 한화, SSG 5-2 제압 ‘3연승’...SSG는 3연승 실패

182 0 0 2023-05-13 00:14:3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화 장민재가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문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기자] 한화가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감독 교체로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경기에서는 웃었다. 최원호(51)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품었다. SSG는 3연승 실패다.

한화는 1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장민재의 호투와 채은성의 선제 스리런, 노시환의 쐐기 솔로포 등을 앞세워 5-2로 이겼다.

최근 3연승이다. 지난 3~7일 3연승을 만든 후 5일 만에 다시 3연승이다. 투타 밸런스가 좋았다. 마운드는 단단했고, 타선은 힘이 있었다. 최원호 감독의 첫 경기였고, 선수들이 승리를 안겼다. 의미가 있는 하루다.

SSG는 3연승을 노렸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선발 박종훈이 1회 어려움을 겪었고, 경기도 쉽지 않았다. 타선이 꽤 많은 찬스를 맞이했지만, 오롯이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1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81에서 2.32로 낮췄다. 토종 에이스가 여기 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8㎞에 불과했다. 그러나 무적에 가까운 포크볼이 있었다. 속구와 거의 1대1 비율로 던지면서(속구 41개-포크 37개) 타자들을 혼란하게 했다. 여기에 커브(9구)-슬라이더(8구)를 더하니 위력은 배가됐다.

이어 김범수가 0.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 윤대경이 0.2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정우람이 0.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더했다. 이태양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더했다.

9회 김서현이 등판, 1이닝 1사구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따냈다. 연투도 처음이었고, 세이브 상황도 처음이다. 몸에 맞는 공과 폭투가 나오는 등 흔들리기는 했지만, 끝내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1회초 선제 결승 3점포를 터뜨리는 등 3안타 3타점으로 날았다. 노시환이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좋았다. 이진영이 2안타 1타점을 더했고, 이원석이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오선진의 1안타 1볼넷도 나왔다.



SSG 선발 박종훈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1승)가 됐고, 평균자책점도 4.50에서 4.64로 올랐다. 최근 2경기에서 6이닝 1실점-7이닝 1실점으로 좋았는데 이날은 살짝 주춤했다. 1회에만 42개의 공을 던지는 등 힘겹게 갔고, 결과도 좋지 못했다.

이어 이날 1군에 등록된 이로운이 등판해 2이닝 노히트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박민호가 0.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임준섭이 1.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추신수가 2안타 1득점으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했다. 최정이 1안타 1타점을 더했고, 최주환도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한유섬이 2안타 경기를 했다. 박성한의 1안타 1볼넷도 나왔다. 집중력 부재가 아쉽다.

1회초 한화가 먼저 점수를 냈다. 1사 후 이원석이 볼넷을 골랐고, 노시환이 좌전 안타로 나갔다. 채은성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지난 4일 잠실 두산전 이후 8일 만에 손맛을 봤다.



3회말 SSG가 1점 만회했다. 추신수의 투수 우측 번트안타, 투수 송구 실책을 통해 1사 3루 찬스를 맞이했다. 최정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3으로 추격했다.

5회초 한화가 추가점을 냈다. 이원석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나갔고, 노시환이 볼넷, 채은성이 좌전 안타를 쳤다. 무사 만루. 김인환이 3루수 뜬공으로 아웃됐으나, 이진영이 2루 땅볼을 쳤고,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7회말 SSG가 추격했다. 김민식과 추신수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1,2루가 됐다. 최주환이 우측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4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주환이 2루 오버런을 하다 아웃됐고, 후속타도 없었다.

9회초 한화가 다시 달아났다. 2사 후 노시환이 임준섭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에 3경기 4홈런이다. 미친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9855
4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 떠난다…'잉여자원' 전락→290억 가격표 부착 아이언맨
23-05-14 22:08
19854
맨시티 잔류 요청에도 바르셀로나 선택…이유는 ‘계약 기간 차이’ 가습기
23-05-14 20:24
19853
무사 만루 막고 도루 5개로 휘저었다...ATL에 5-2 역전극, 2연승 행진 극혐
23-05-14 07:20
19852
'슈팅 0회' 손흥민, 평점 4점...그런데 이 점수가 팀 내 2위라고? 음바페
23-05-14 05:21
19851
'황희찬 교체투입' 울브스, '마시알-가르나초 연속골' 맨유에 0-2 패배...리그 13위 유지, 맨유는 승점 66점으로 리그 4위 미니언즈
23-05-14 03:27
19850
아쉽게 끝난 '미니 한일전'...'이재성 64분' 마인츠, '카마다 PK골' 프랑크푸르트에 0-3 완패 물음표
23-05-14 01:27
19849
뉴캐슬, 리즈 원정 2-2 무승부…21년 만의 '챔스 본선행' 안심 이르다 조현
23-05-13 23:22
19848
아틀레티, 이강인 '헐값'일 때만 영입한다 앗살라
23-05-13 21:46
19847
'여유로운' 김민재-'간절한' 맨유, "협상은 이미 시작... 바이아웃 880억 쏘고 팀 정상급 연봉 약속" 찌끄레기
23-05-13 20:12
19846
'이강인 시즌 7호골 무산' 마요르카, 카디스에 1-0 신승...홈 5G 무패+강등권과 10점 차 6시내고환
23-05-13 06:16
19845
'토트넘 관심 있는데' 두 가지 질문에 답을 원한다 "단장 선임, 이적 시장 통제" 뉴스보이
23-05-13 04:14
19844
'EPL 막판' 손흥민, '멀티골·해트트릭’ A.빌라전 득점포 '예열' 간빠이
23-05-13 01:51
VIEW
‘장민재 2승-김서현 첫 SV’ 한화, SSG 5-2 제압 ‘3연승’...SSG는 3연승 실패 불도저
23-05-13 00:14
19842
'농담인가?' 램파드 충격 결정, U-14팀 주장 1군 훈련에 파격 콜업 노랑색옷사고시퐁
23-05-12 22:48
19841
"전술 바꿀 이유 없다"...메이슨, 다이어-페리시치 또 뺀다 섹시한황소
23-05-12 20:52
19840
[오피셜] 수베로와 함께 떠난 외인 스태프... 최원호 감독과 박승민-이동걸-전상렬 코치가 메운다 군주
23-05-12 17:05
19839
'전격 경질'→23:37분 마지막 퇴근 수베로 감독…한국말로 진심을 전했다 [곽경훈의 현장] 오타쿠
23-05-12 12:55
19838
실험은 그만·이기는 야구…최원호 한화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 손나은
23-05-12 11:31
19837
권아솔, ‘박찬호 저격’ 오재원에 쓴소리 “네가 안타깝다” 가습기
23-05-12 10:53
19836
'HERE WE GO' 포르투갈 특급 윙어, 밀란과 5년 재계약...바이아웃 '2540억' 미니언즈
23-05-12 08:49
19835
‘90+7분 극적인 동점골’ 유베투스, 유로파 제왕 세비야전 1-1 무...승부는 2차전에서 사이타마
23-05-12 06:19
19834
"팀을 너무 사랑해서 정말로 힘들다"...'EPL 우승' 전설의 강등 위기 심경 고백 이아이언
23-05-12 03:49
19833
英언론, 토트넘에 이강인 영입 촉구… "손흥민과 새 공격진 이룬다" 캡틴아메리카
23-05-12 01:56
19832
EPL 전설의 천기누설 "케인, 토트넘에 마지막 기회 준 것…결국 돈이 문제" 가츠동
23-05-12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