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고민거리 'GK 찾기' 가닥 잡았다…스페인 국대와 '개인 합의'

144 0 0 2023-06-12 02:14:04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이 기존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새 문지기로 브렌트퍼드의 스페인 출신 다비드 라야를 낙점하고 개인 조건 합의를 거의 끝낸 분위기다.

두 구단 사이 이적료 합의가 이뤄지면 새 시즌 라야를 골문에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출신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라야와 개인 합의에 도달하기 직전"이라면서 "긍정적인 대화가 이뤄졌고 양 측은 장기계약에 거의 동의했다"고 밝혔다.

1995년생으로 올해 28살인 라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지만 성인 무대는 줄곧 잉글랜드에서 뛰었다.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 블랙번을 거쳐 2019년 브렌트퍼드에 입성했다. 2021/22시즌 현 소속팀이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루면서 함께 잉글랜드 1부 무대를 밟았다.





특히 2022/23시즌엔 프리미어리그 38경기를 전부 풀타임으로 뛰면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브렌트퍼드 역시 라야의 견고한 골문 사수 능력을 바탕 삼아 프리미어리그 9위라는 업적을 일궈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를 제치고 승선하기도 했다.

그런 그를 두고 당장 다음 시즌 문지기가 필요한 토트넘이 달려들었는데 라야 역시 이제는 이적할 때가 됐다는 반응이다. 브렌트퍼드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뛰는 네덜란드 수문장 마르크 플레켄을 일찌감치 데려와 이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플레켄의 기량을 볼 때 후보로 뛰기는 어렵고, 이는 라야를 다른 팀에 내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제 관건은 토트넘과 브렌트퍼드의 협상이다. 로마노 역시 "라야는 토트넘 이동에 열려있으나 구단간 대화가 중요하다"며 "브렌트퍼드가 요구하는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는 너무  높은 것으로 간주된다"고 평가했다.

라야의 기량은 훌륭하지만 27살이면 아주 어린 나이도 아니어서 토트넘 입장에선 이적료를 깎으려고 할 공산이 높다. 반면 브렌트퍼드는 이적시장에 골키퍼가 희귀하다는 점을 들어 고자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골키퍼만 해결해도 토트넘은 새 시즌 준비에 큰 짐을 더는 셈이다. 그간 잉글랜드는 물론 이탈리아, 튀르키예 등에서도 골키퍼를 뒤져왔다.

현재로선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새 감독의 영입 1호로 라야가 될 가능성이 크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0184
나 맨유 나온 남자야! 공사판 막노동꾼이 퍼거슨 애제자였다니 철구
23-06-12 12:56
20183
챔스 결승골 못 막아 '미운털'박힌 인터밀란 GK, 첼시가 데려간다 손예진
23-06-12 11:23
20182
'매과이어가 쏘아올린 공' 김민재, 다 됐다던 맨유행 '답보 상황', 대신 뉴캐슬-PSG-첼시 '적극적' 음바페
23-06-12 10:24
20181
토트넘, '1187억' 공격수 '813억'에 데려온다…포스테코글루가 원한다 홍보도배
23-06-12 05:21
20180
이왕이면 3위로 끈내라 순대국
23-06-12 03:53
VIEW
토트넘, 고민거리 'GK 찾기' 가닥 잡았다…스페인 국대와 '개인 합의' 픽샤워
23-06-12 02:14
20178
토트넘 거절하고 UCL 뛴다더니…그 팀이야?→'제2의 호날두' 깜짝 행보+SON·이강인 영향 픽도리
23-06-12 00:09
20177
0-2→3-2→3-3→3-4→4-4→6-4, 삼성 강민호의 끝내기 홈런···롯데 4위 추락 질주머신
23-06-11 22:27
20176
바이아웃 '350억' 상승? 문제 NO...이강인, 마요르카와 구두 계약→ '250억 이상' 제의 받으면 이적 가능 소주반샷
23-06-11 20:29
20175
'로드리 결승골' 맨시티, 인테르에 1대0 승리! 사상 첫 UCL 우승+트레블 달성! KDB 부상 아웃 불구 결국 우승! 유럽 챔피언 등극 와꾸대장봉준
23-06-11 07:17
20174
시티 쉽게는 못이기는구나 애플
23-06-11 04:50
20173
EPL 수비수 최고 이적료 먹튀의 떠나지 않을 결심.. 김민재의 맨유행에 또 다른 변수되나 호랑이
23-06-11 02:32
20172
'라이스 줄게, 대신 '이 선수' 내놔'...웨스트햄의 큰 그림→아스널은 고민 손나은
23-06-11 01:10
20171
'SON-日 ST-클루셉스키' 쓰리톱+매과이어+라야...엔제의 토트넘 베스트 11 가습기
23-06-10 22:39
20170
아스널, 내년에도 우승 노린다!...핵심 CB과 4년 재계약 합의 음바페
23-06-10 20:12
20169
우승 후 더 올라간 웨스트햄 MF 몸값, 아스널-뮌헨이 데려가려면 ‘1785억원’ 미니언즈
23-06-10 07:51
20168
'데 헤아-요리스 대체자'로 낙점받았지만...너무 비싼 가격에 '난감' 물음표
23-06-10 05:35
20167
만수르에 ‘빅이어’ 안겨줄까 앗살라
23-06-10 03:31
20166
"기대한 거, 하나도 못 봤다"…베식타시 회장, '방탕한 천재'에 실망→"좋은 인간이 되어달라" 닥터최
23-06-10 01:56
20165
막 나가는 토트넘, 강등팀 에이스에게 최고 대우..."SON보다 더 줄게" 찌끄레기
23-06-09 23:14
20164
'韓팬들 날벼락' 이강인 마요르카 탈출 힘들어졌다... "바이아웃 훨씬 비싸졌다" 6시내고환
23-06-09 21:58
20163
내년 여름 영입 1순위+메가 오퍼 최소 1억 파운드. 충격 실체 드러낸 SON의 사우디행 뉴스보이
23-06-09 20:14
20162
맨시티 뚱보 취급이나 받고...함께 할래? ‘EPL 최고 수비형 MF 대체자 낙점’ 조현
23-06-09 17:20
20161
SON 파트너로 계속 남아줬으면 좋겠어...토트넘의 요청, ‘이적료 깎아줘’ 앗살라
23-06-09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