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땐 알았을까? 이 투샷이 나올 거라고... 7개월 전 이강인 재능 알아봤던 네이마르

259 0 0 2023-07-13 15:46:4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7개월 전엔 몰랐다. 이 투샷이 나올 줄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강인(22, 대한민국)이 첫 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신임 루이스 엔리케(53, 스페인) 감독의 지휘 아래 프리시즌 훈련이 시작되었다. 새롭게 합류한 이강인도 동료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팀 적응을 시작했다.

PSG 구단은 12일(한국시간) 훈련에 앞서 피지컬 훈련과 마사지를 받는 선수들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이강인은 슈퍼스타 네이마르(31, 브라질)과 나란히 앉아 대기했다. 새 시즌부터 새롭게 호흡을 맞출 공격 파트너다.

월드 클래스 네이마르와 잡힌 투샷으로 국내 팬들은 환호했다. 이강인이 세계 최고 구단인 PSG에 입단한 것이 실감 난다는 반응이었다. 스타 선수들이 워낙 많이 포진한 PSG이지만, 네이마르는 그중에서도 슈퍼스타로 손꼽힌다.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투샷을 보니 7개월 전 카타르 월드컵이 생각난다. 당시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만난 한국은 1-4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네이마르는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 득점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교체 투입되어 추격에 앞장섰다.

브라질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뒤, 인상 깊은 장면이 포착되었다.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마주치는 모습이 해외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두 선수는 간단한 악수를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이강인의 어깨를 툭 치며 유니폼을 교환하자는 제스처를 취했고, 두 선수는 유니폼을 벗어 서로에게 건넸다. 이 영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 빠르게 퍼졌고, 네티즌들은 슈퍼스타 네이마르도 이강인의 재능을 알아봤다며 환호했다.

이어 7개월 뒤 두 선수는 한 팀이 되었다. 축구 팬들은 이강인의 왼발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의 득점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을 대표하는 특급 선수들의 호흡은 PSG의 새로운 공격 옵션이 될 전망이다. 두 선수도 앞으로 한솥밥을 먹을지는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서로의 재능만큼은 알아보았다. 이들이 PSG에서 어떤 스토리를 써내려갈지 기대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534
뷰캐넌 9이닝 1실점 완투쇼…삼성, KIA에 6연패 후 첫 승리 장그래
23-07-14 00:12
20533
프레디 프리먼 폼 좋은데요? 가터벨트
23-07-13 23:31
20532
150㎞ 파이어볼러 코앞이었는데… '이원준 배트 폭행 쇼크' SSG, 그러나 퇴단 결정 단호했다 조폭최순실
23-07-13 20:23
20531
이강인이랑 호흡도 못 맞춰보고...‘아스널은 무슨, 레알 마드리드 갈 거야‘ 원빈해설위원
23-07-13 17:31
20530
김지수 'SON 있는' 토트넘전도 깜짝 출전할까, 등번호 36번 달고 브렌트포드 데뷔전 픽샤워
23-07-13 16:08
VIEW
이땐 알았을까? 이 투샷이 나올 거라고... 7개월 전 이강인 재능 알아봤던 네이마르 손예진
23-07-13 15:46
20528
'죽어도 인터밀란'…루카쿠, 보내줄 때까지 첼시 복귀 X→튀르키예 개인훈련 오타쿠
23-07-13 14:43
20527
'복잡해지는 케인 사가' PSG 1500억 들고 참전→바이에른 3차 제안 준비, 케인은 일단 바이에른 '일편단심' 손나은
23-07-13 13:47
20526
거액의 PSG? 케인 마음은 확고하다!! "뮌헨, 오직 뮌헨으로만 간다"→독일 명문 3차 오퍼 준비 가습기
23-07-13 11:01
20525
2024년 서울서 다저스 vs 샌디에이고 빅뱅…MLB 정규리그 개막전(종합2보) 음바페
23-07-13 10:05
20524
'개막 앞둔' 미트윌란 조규성, 첫 팀 훈련 소화...'컨디션 올리기 집중' 질주머신
23-07-13 07:08
20523
'거절합니다' 케인, PSG 러브콜에도 흔들림 없다 "100% 뮌헨만 원한다" 해골
23-07-13 05:59
20522
유럽 챔피언 사세요!...구단이 역제안→선수도 언해피+이적 열망 곰비서
23-07-13 04:48
20521
토트넘 재계약 NO+B 뮌헨행 추진+PSG 하이재킹. 실체 드러낸 케인 이적의 모든 변수들 와꾸대장봉준
23-07-13 00:48
20520
7월 승승승승승승승승승…‘1853일만의 9연승’ 두산 베어스가 지는 법을 잊어버렸습니다 철구
23-07-12 23:01
20519
컴프야v23 선수 특이폼 가터벨트
23-07-12 22:14
20518
"이강인, 충격적 이유로 음바페와 못 뛴다"…PSG '음바페 시즌 내내 벤치에 앉혀라!' 촉구 손예진
23-07-12 20:57
20517
독도에 백령도까지 표기…'조규성 새 둥지' 미트윌란, 한국 팬심 제대로 저격 소주반샷
23-07-12 17:22
20516
'굿바이 SON' 케인, 토트넘 탈출 결심→재계약 거절...뮌헨 3차 입찰 예정 애플
23-07-12 15:05
20515
日 도안에 밀렸던 '작우영' 정우영, 슈투트가르트가 이적료 40억 내고 영입한 분명한 이유 보여줘야 한다 손나은
23-07-12 14:00
20514
'첫 훈련' PSG 이강인, 네이마르와 한 앵글에…실화 맞나? 치타
23-07-12 05:31
20513
부전자전...심정수 아들 케빈 심, MLB 입성 떨어진원숭이
23-07-12 03:04
20512
정우영, 슈투트가르트 이적 '등번호 10번+클린스만 후배' 타짜신정환
23-07-12 01:52
20511
조규성 말대로, 미트윌란은 진심이었다..."유럽 전역서 지켜본 완벽한 스트라이커" 정해인
23-07-12 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