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3안타→출루율 1위&최다안타·타격 3위 ‘뜨겁다 뜨거워’…LG 30세 출루왕, 2021년보다 더 무섭다

298 0 0 2023-08-07 00:38:51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뜨겁다.

LG 트윈스 외야수 홍창기(30)는 지난 시즌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부상이 겹치면서 118경기 타율 0.286 125안타 1홈런 51타점을 기록했다. 물론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2021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서고 타율 0.328 172안타 4홈런 54타점을 기록하며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던 걸 생각하면 아쉬운 수치.

특히 출루 기록이 하락했다. 109개의 볼넷이 59개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출루율도 0.456에서 0.390으로 떨어졌다. 넓어진 스트라이크존 피해를 본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곤 했다.

사진=김영구 기자사진=천정환 기자그런 홍창기는 비시즌 노력에 노력을 더해 다시 출루왕의 자리에 올라오고 있다.

6일 대구 삼성 경기 전까지 92경기에 나서 0.327 113안타 45타점 70득점을 기록 중이다. 61볼넷, 몸에 맞는 볼 18개에 출루율 0.449다. 6일 경기 들어서기 전까지 홍창기는 출루율-볼넷 1위, 득점 2위, 최다안타 3위, 타격 4위에 자리했다. 2루타도 리그 최다 28개를 때렸다.

경기 전 만났던 홍창기는 “2021년보다 올해가 더 좋은 것 같다. 안타 개수도 안타 개수지만, 타석에 섰을 때 그 느낌이 좋다. 스타일의 변화는 없다. 예전에 좋았을 때의 모습을 보면서 그때 왜 좋았는지 생각을 하고 있다. 자신감이 있다.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니 결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홍창기는 6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도 홍창기는 뜨거웠다.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했다. 37번째 2안타 이상 경기를 만들었다.

사진=천정환 기자1회 삼성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와 9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3회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5회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6회에도 우규민을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치고 나간 홍창기는 김현수의 적시타 때 또 한 번 홈을 밟았다. 마지막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3안타를 추가한 홍창기는 시즌 타율을 0.330으로 끌어올렸다. 타격 1위 구자욱과 단 3리 차이다. 8월 타율도 0.428까지 끌어올리며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출루율은 0.450까지 올렸다.

홍창기의 활약을 더한 LG는 삼성을 7-4로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2위 SSG 랜더스와 게임차를 4.5경기로 벌렸다.

식을 줄 몰라 더 무서운 홍창기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0774
수원FC, ‘음주운전’ 라스 그냥 못 놔준다… “타 구단처럼 조건 없는 계약 해지는 도움 안 돼” 불쌍한영자
23-08-09 02:13
20773
"우릴 죽일 셈이냐!" KDB+바란 한목소리…'노래방 추가시간'에 '집단 반발' 불도저
23-08-09 00:34
20772
이정후 없는 키움, 어디까지 가나 '5196일만에 9연패'... 안우진 5⅔이닝 4볼넷+실책 퍼레이드→롯데 2연승 박과장
23-08-08 23:34
20771
선수 10명인데…두 자릿수 득점만 ‘5명’ 대한항공, OK금융 꺾고 ‘준결승’ 조기 확정 이아이언
23-08-08 22:26
20770
아들 흔들자 아버지 화났다…네이마르 부친, PSG 이적 희망에 "레퀴프는 레'페이크'" 가츠동
23-08-08 21:20
20769
하늘이 도운 양현종, 2이닝 8실점 폭우 노게임...LG는 하늘을 원망했다 장그래
23-08-08 20:39
20768
3→5위 추락 직후 '152억 전력' 양의지 이탈…'5강 사수' 최대 위기 맞나 조폭최순실
23-08-08 19:46
20767
일방적인 결정에 말도 제대로 못하고…잼버리 파행에 축구계 속앓이 타짜신정환
23-08-08 06:27
20766
‘손흥민-케인 콤비 올 시즌도 본다!’ 토트넘, 뮌헨 1억 유로 제안도 거절…뮌헨 ‘포기 안해’ 정해인
23-08-08 05:16
20765
‘+4승’ KIA는 정말 강해졌나…검증 끝판왕이 광주에 왔다, LG와 대등하게 싸우면 ‘인정’ 이영자
23-08-08 03:57
20764
‘김민재 패스 실수➔미나미노 선제골로 연결’ 뮌헨, 모나코에 3-1 역전하며 전반 마무리 원빈해설위원
23-08-08 01:37
20763
1위는 AG 나가고... 2위는 홈런감 바닥... 이대호 26홈런 이후 17년만. 홈런 30개 못보나 질주머신
23-08-08 00:39
20762
케인 결국 잔류..."토트넘, 뮌헨 최종 제안 1420억 거절! 재계약 원해" 해골
23-08-07 23:35
20761
얼마나 이기고 싶었으면…눈물 글썽였던 오타니, 동료도 FA 이별 직감 "남아달라는 말 못하겠다" 소주반샷
23-08-07 22:40
20760
9일 FA컵 4강전 전주서 예정대로?…잼버리 파행에 축구판도 혼란 와꾸대장봉준
23-08-07 21:59
20759
킬리안 음바페(24, 방출 대상) → 1군 훈련 명단 제외...PSG, 음바페 '전력 외 취급' 시작됐다 철구
23-08-07 20:53
20758
'4G 만에 구단 역대 득점 4위'…메시, MLS서도 '클래스 증명'→1위 이과인도 맹추격한다 애플
23-08-07 19:59
20757
'얼마나 화났으면' 결승전 패배→다음 날 유벤투스와 합의…"3월부터 준비한 이적" 닥터최
23-08-07 08:02
20756
'KIM+데 리흐트, 주전 센터백!' 분데스리가 극찬. "KIM은 투헬 전술핵심. 슈퍼컵 주전" 찌끄레기
23-08-07 05:36
20755
‘램스데일 선방’ 아스널,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 제압…통산 17번째 커뮤니티 실드 우승 달성 6시내고환
23-08-07 02:48
VIEW
오늘도 3안타→출루율 1위&최다안타·타격 3위 ‘뜨겁다 뜨거워’…LG 30세 출루왕, 2021년보다 더 무섭다 뉴스보이
23-08-07 00:38
20753
맨유 '폭풍 영입' 시작...'모로코 특급 MF'도 이적 원한다!→4호 유력 간빠이
23-08-06 22:35
20752
'손흥민-메디슨 동시 출격' 토트넘, 프리시즌 샤흐타르전 선발 명단 공개 불도저
23-08-06 21:33
20751
'깜짝 SPL 데뷔-20분 종횡무진' 양현준, 저돌적 공격 본능 뽐내며 로저스 감독에 '깊은인상' 노랑색옷사고시퐁
23-08-06 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