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못 해? OUT!!"…포체티노, 첼시 핵심 MF '주장직 제외' 충격적 이유 공개

398 0 0 2023-09-24 22:59:0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팀의 핵심 선수 엔소 페르난데스가 주장으로 나설 수 없는 이유를 공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20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첼시와 애스턴 빌라의 경기를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포체티노는 이날 경기에서 경기에 대한 질문과 함께 지난 본머스전에서 팬들이 많은 의구심을 품었던 부분에 대한 질문도 함께 받았다. 바로 본머스전 주장을 맡은 선수에 대한 부분이다. 







앞서 첼시는 지난 17일 본머스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승리를 챙기지 못했는데, 당시 경기 주장으로 코너 갤러거가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섰다. 팬들로서는 놀랄 수 있는 요소였다. 주장 리스 제임스와 부주장 벤 칠웰이 선발로 나서지 못한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이 아닌 갤러거가 곧바로 완장을 차고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갤러거는 첼시 유소년팀 출신으로 임대 기간을 포함해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오랜 시간 첼시에 몸담고 있지만, 확실한 주전 자원이라고 보기 어렵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토트넘, 웨스트햄, 도르트문트 등이 영입 의사를 보였고, 첼시도 판매 의사가 있었기에 이적이 유력했다. 다만 갤러거는 첼시 잔류를 선호하며 다른 팀들의 제안을 거절하고 첼시에 남았다. 

시즌이 개막하고 갤러거는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 카니 추쿠에메카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문제가 발생하며 리그 5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또한 첼시는 당시 라인업에 티아고 실바라는 최고의 베테랑 수비수와 중원 핵심 자원인 엔소까지도 이름을 올렸기에 포체티노 감독이 왜 갤러거를 주장으로 선택했는지에 대해 팬들은 강한 의문을 표했다. 







이런 가운데 포체티노는 왜 엔소가 아닌 갤러거를 주장으로 선택했는지에 대한 물음에 정확한 답을 내놓았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4일 "포체티노는 엔소가 주장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포츠 바이블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먼저 실바가 주장 완장을 차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그는 완장이 필요 없는 경험 많은 선수다. 그렇기에 미래를 위해 당장 무언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서 말이다"라며 미래에 팀을 이끌 선수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엔소를 배제한 이유도 밝혔다. 포체티노는 "정확히 말하면 티아고 실바는 엔소에게 이를 주려 했던 것 같지만, 엔소는 여전히 영어를 구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는 심판과 의사소통이 필요한 경우 갤러거가 이를 완벽하게 해낼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엔소보다 갤러거를 주장으로 더 선호한다. 왜냐면 갤러거는 정상적으로 영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영어 구사가 자유로운 갤러거를 주장으로 선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엔소는 아직 주장이 될 준비가 안 됐다. 성격이나 프로필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동료들과 소통해야 하는데, 언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면 주장이 될 수 없다. 내가 틀렸을 수도 있으나, 내 의견은 그렇다"라며 언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엔소가 첼시에서 주장을 맡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첼시는 주장 문제와 더불어 빠른 반등이 시급한 상황이다. 올 시즌 리그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로 부진한 첼시는 순위가 14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빠르게 반등하지 못한다면 올 시즌도 유럽대항전 진출을 노리기 어려울 가능성이 크다.

제임스와 칠웰의 부재 속에서 갤러거가 새로운 주장으로 활약 중인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이 첼시의 반등으로 이어질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1254
황희찬 '빛바랜 시즌 4호골'→울버햄튼, 2부 팀에 충격 역전패+탈락...감독도 한숨 "나 왔을 때 시즌 준비도 안 된 팀" 애플
23-09-27 14:00
21253
빅 클럽들 주목!...'5경기 10골' 케인 뛰어넘은 괴물, 바이아웃은 단돈 '286억' 손나은
23-09-27 12:15
21252
[항저우NOW] "야구 몰라요" 그래도 3만원 내고 야구장 왔다, 중국 경기 아닌데 이정도 인기라니 미니언즈
23-09-27 11:10
21251
‘전반 4분 만에 시즌 4호골 작렬’ 황희찬, 리그컵 첫 골 터졌다! 불쌍한영자
23-09-27 05:26
21250
포스테코글루 밑에서 ‘28골 폭발’ 애제자…손흥민 새 파트너로 급부상 불도저
23-09-27 03:03
21249
김민재, 부상으로 포칼컵 결장…뮌스터 원정 제외 타짜신정환
23-09-27 00:42
21248
레전드의 딸'에서 금메달리스트로…여자 사브르 '윤지수 시대' 해적
23-09-26 23:49
21247
페디 20승 달성 막았다! 5득점 빅이닝+벌떼 불펜…KIA, NC 잡고 2연패 탈출! 장사꾼
23-09-26 22:43
21246
최고 154km' 문동주-장현석 무력시위, 든든했던 마운드…'문보경 2타점' AG 대표팀, 상무에 2-0 승리 '점검 완료 + 1 순대국
23-09-26 21:21
21245
유도 노골드 막았다' 김하윤, 중국 꺾고 금메달! 한국 유도, AG 10회 연속 金 행진 원빈해설위원
23-09-26 20:01
21244
케인 없으니 손흥민은 더 강해졌다!"…'케인이 빠진 게 토트넘에 더 나은가?' 논쟁 본격 스타트 픽도리
23-09-26 07:10
21243
류현진 8000만 달러 잭팟 그 후… 어느덧 마지막 등판? "PS 발판 마련해야" 희망 짊어졌다 해골
23-09-26 05:47
21242
손흥민 유럽 통산 199호골 작렬 해골
23-09-26 03:33
21241
토트넘 '193cm 16세' 괴물 센터백 부스코비치 품었다! 2년 뒤 합류→2030년까지 계약 곰비서
23-09-26 00:16
21240
SON한테 당한 것도 원통한데, '아스널 독설 담당' 네빌 "사카 PK골, 코너서 다 같이 기뻐할 일 아니었다" 일침 와꾸대장봉준
23-09-25 22:31
21239
스포츠서울 ‘또 AG 기록 깼다’ 지유찬, 男 자유형 50m 21년 만에 金!...“오늘 몸 좋다”더니 진짜였다 손예진
23-09-25 21:52
21238
구본길X오상욱 男사브르 개인전 동반결승 쾌거! 韓4연패 확정→5년만에 리턴매치.. 8시50분 결승 오타쿠
23-09-25 20:24
21237
무너진 레알 마드리드…'모라타 멀티골+그리즈만 맹활약' ATM, 레알에 3-1 승 노랑색옷사고시퐁
23-09-25 07:04
21236
'돈으로 붙으면 아무도 못 이겨!'…토트넘이 원하는 논란의 '케인 대체자', 첼시에 뺏기나? 겨우 '981억' 정도 박과장
23-09-25 00:08
VIEW
"영어 못 해? OUT!!"…포체티노, 첼시 핵심 MF '주장직 제외' 충격적 이유 공개 이아이언
23-09-24 22:59
21234
"너무 보고 싶다! 민재야" 나폴리 레전드, 1위→6위 추락하자 "KIM 어딨니?" 한탄 캡틴아메리카
23-09-24 20:16
21233
"아픈 몸에도 선발" 텐 하흐의 극찬, '임대' SON 절친→맨유에서 새로운 날개 장사꾼
23-09-24 19:11
21232
'충격' 역대급 자책골에 동료들 모두 '얼음'... 빅클럽 선수 맞아? 팬들도 조롱 댓글 픽도리
23-09-24 17:01
21231
역시 케인한테는 '토트넘식 축구'가 익숙...3골 2도움 폭발, 이적 후 최고의 퍼포먼스 철구
23-09-24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