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의 선택' 문동주 국대 데뷔전 4이닝 2실점 3K '절반의 성공'…한국 0-2 대만

319 0 0 2023-10-02 21:24:5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취점 허용에도 흔들리지 않았지만 폭투에 의한 추가점은 아쉬웠다. 류중일 감독이 선택한 '빅게임 피처' 문동주가 성인 국제대회 데뷔전을 마쳤다.

문동주는 2일 중국 저장성 샤오싱 샤오싱 야구-소프트볼센터 제1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대만과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회부터는 두 번째 투수 박세웅이 나왔다.

'강속구 투수'를 선호하는 류중일 감독은 커리어보다 구위를 먼저 봤다. 2003년생인 문동주는 올해 프로 데뷔 2년째. 하지만 아시안게임(과 팔 관리를 위해)을 위해 9월 3일을 끝으로 KBO리그 경기에 나오지 않고 금메달 도전에 집중했다.

퓨처스리그에서 두 차례 투구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며 아시안게임을 준비했다. 마지막 실전은 9월 26일 상무전. 당시 3이닝을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 장타 2개를 내주고 먼저 점수를 빼앗겼지만 2회부터는 뛰어난 구위를 바탕으로 대만 타선을 눌렀다. 대만 타자들은 문동주를 상대로 뜬공조차 쉽게 만들지 못했다.

#2일 한국-대만 선발 라인업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보경(1루수)-윤동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형준(포수)-김성윤(좌익수), 선발투수 문동주

쩡종저(유격수)-린즈웨이(2루수)-린리(지명타자)-린안커(우익수)-우녠팅(1루수)-리하오위(2루수)-션하오웨이(중견수)-린즈하오(3루수)-린쟈정(포수), 선발투수 린위민 

문동주는 구속이 적게 찍히는 항저우야구장에서도 시속 140㎞ 후반을 보여줄 만큼 힘이 있었다. 그러나 1회 시작부터 위기가 왔다. 첫 타자인 피츠버그 유망주 쩡종저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린즈웨이를 1루수 땅볼, 린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린안커에게 우중간 1타점 3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다음 타자 유녠팅은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2회는 빠르게 정리했다. 리하오위를 1루수 땅볼, 션하오웨이를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2사 후에는 린즈하오도 1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역시 삼자범퇴였다. 9번타자 린쟈정을 2루수 땅볼로, 다시 만난 1번타자 쩡종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린즈웨이는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막았다. 김형준이 공을 한 번에 처리하지 못했지만 후속 조치를 잘했다. 1루수 문보경도 까다로운 송구를 잡아줬다. 

4회에는 추가점을 빼앗겼다. 2사 후 나온 폭투가 아쉬웠다.

문동주는 이닝 선두타자 린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린안커에게 3루수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어 우녠팅은 볼넷으로 내보냈다. 리하오위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2루에 있던 린안커를 3루까지 보냈다. 이 진루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7번타자 션하오웨이 타석에서 원바운드 공이 폭투가 됐다. 린안커가 홈을 밟으면서 점수가 0-2로 벌어졌다.

2사 후에는 션하오웨이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일 경기 문동주의 마지막 투구였다. 류중일 감독은 0-2로 끌려가는 5회말부터 두 번째 투수 박세웅을 투입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1304
FIFA 파격 결정, 3대륙 6개국 '2030년 월드컵 개최지 확정'...2034년은 아시아 or 오세아니아 유력 가습기
23-10-05 12:24
21303
이렇게 잘해도 연봉 13억 밖에 안 오른다…김하성 운명이 바뀔 FA 시즌 개봉박두 음바페
23-10-05 11:44
21302
무실점 선발 47구 만에 바꾸더니…토론토 2연패 PS 광탈, 류현진 시즌 허무하게 끝났다 [ALWC] 물음표
23-10-05 10:47
21301
'전반에만 2골!' 뉴캐슬, '이강인 없고 음바페 꽁꽁 묶인' PSG 4-1 격파!... UCL 조 1위로 올라서 찌끄레기
23-10-05 06:12
21300
'충격' 클롭 감독, 토트넘전 재경기 요구..."공정한 해결책은 재경기뿐" 6시내고환
23-10-05 03:18
21299
MLS '메시아'. 리오넬 메시 2025년 인터 마이애미 계약 종료 후 다음 행선지는? 친정팀 뉴웰스 올드 보이스. 뉴스보이
23-10-05 01:07
21298
[포포투=오종헌] 샤흐타르는 마노르 솔로몬의 이적료를 요구할 방침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샤흐타르의 CEO 세르게이 팔킨은 솔로몬의 보상금을 놓고 토트넘 훗스퍼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솔로몬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규정에 따라 샤흐타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자유계약(FA)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팔킨 CEO는 이 매체를 통해 "우리는 토트넘과 대화를 나눴다. 현재 협상 중에 불쌍한영자
23-10-04 22:37
21297
이강인 선발 복귀+홍현석 스타팅...황선홍호, 우즈벡전 선발 명단 공개 간빠이
23-10-04 20:20
21296
‘김민재 풀타임’ 바이에른 뮌헨, UCL 2차전 코펜하겐에 2-1 역전승…평점 8.4 최고평점 손예진
23-10-04 16:48
21295
10년 만에 토트넘 떠날 가능성↑…“오퍼 받아들일 준비 끝” 가습기
23-10-04 14:28
21294
‘9월 이후 무승’ 류현진, 당연했던 WC 로스터 제외 물음표
23-10-04 09:23
21293
충격적인 결과' 일본 야구가 중국 야구에 졌다…5일 숙명의 한일전 성사 뉴스보이
23-10-04 05:13
21292
'무패 행진은 좋지만...' 토트넘, 핵심 자원 3명 빠지는 내년 1월이 진짜 위기 불도저
23-10-04 03:00
21291
여자 우상혁' 오수정 할 건 다했다, 생애 첫 AG 女높이뛰기 '10위' 섹시한황소
23-10-03 23:07
21290
비 맞는 팬에 감독이 선물이라니...' 우승 염경엽 "LG 팬분들 덕분에 29년만 정상, 이제 한국시리즈가 남아있다" 사이타마
23-10-03 20:34
21289
한국 남자 바둑, 중국 꺾고 13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 캡틴아메리카
23-10-03 19:47
21288
껌 논란→세리머니 死→8타수 무안타 침묵…국제대회만 나가면 참사 중심, 천재타자 왜 이렇게 안 풀리나 조폭최순실
23-10-03 07:11
21287
발롱도르 수상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김민재는 불안정한 요인…기대한 모습 아니다" 떨어진원숭이
23-10-03 05:02
21286
토트넘 우승? 모르지만 챔스는 꼭 갈 거다!!"…토트넘 DF '조용한 자신감' 정해인
23-10-03 03:02
21285
류중일호 제대로 헛스윙…한국 야구, 대만에 또 당했다 해적
23-10-03 00:09
21284
우하람, 1m 스프링보드 銅. 개인 10번째 메달 수확(종합) 이영자
23-10-02 22:48
VIEW
류의 선택' 문동주 국대 데뷔전 4이닝 2실점 3K '절반의 성공'…한국 0-2 대만 순대국
23-10-02 21:24
21282
김동성처럼 ‘스케이트날 기적’ 만든 대만선수 “난 끝까지 싸우고 있었다 픽샤워
23-10-02 20:00
21281
단순히 대체자로 생각했는데 영입하고 보니 ‘빛카리오’… 토트넘, ‘272억’ 투자해서 ‘대박’ 효과봤다 불쌍한영자
23-10-02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