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메시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오넬 메시(36)는 명실상부한 역대 최고 축구 선수다. GOAT다.
그는 경기력 뿐만 아니라 축구 커리어, 그리고 세계 축구 임팩트에서도 막강하다. 더 이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되지 않는 선수다.
펠레, 마라도나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능가한다.
엄청난 임팩트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미 메시는 7차례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웬만한 경기력으로 다시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오르기는 쉽지 않다. 단, 올해 최고의 드라마를 썼다.
생애 첫 월드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했던 메시. 그의 선수 경력에 단 하나 없던 것이 월드컵 우승 경력이었다. 화룡점정을 찍었다.
월드컵에서도 독보적이었다.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27경기)을 경신했고, 월드컵 최다 출전기록(2314분)마저 새로 썼다. 게다가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20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올린 강렬한 임팩트였다.
리그앙에서 41경기에 출전, 21골, 20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우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발롱도르 수상 근거의 대미를 장식했다.
그는 극적으로 PSG에서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미국 축구의 '메시아'로 불린다. 단, 6경기만 필요했다.
리그스컵 6경기에서 9골을 몰아쳤고, 리그 하위권이던 인터 마이애미의 우승을 이끌었다. 단지, 우승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사커의 위상 자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 '무명'이던 리그스컵 인기가 폭발, 매진 사례가 이어졌고, 티켓 값은 폭증했다. 미국 축구를 독점 중계하는 애플 TV 역시 주가가 급등했다.
그는 PSG에서 계약이 끝난 뒤 사우디 '오일머니'의 천문학적 계약 조건을 받았다. 하지만, 과감하게 인터 마이애미로 행보를 틀었다. 올해 그는 생애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의 에이스 엘링 홀란이 강력한 경쟁자지만, 메시의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선수생활 막바지다. 인터 마이애미와는 2020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영국 더 미러지는 4일(한국시각) '리오넬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이 끝나면 재계약할 생각은 없다. 그는 이제 자신의 고향이자 친정팀인 뉴웰스 올드 보이즈로 복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아르헨티나 명문인 뉴웰스 올드 보이즈는 메시가 처음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친정팀이다. PSG 계약이 끝난 뒤 사실 뉴웰스 올드 보이즈의 복귀설도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