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요비치.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수 루카 요비치(22)가 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 조치를 무시해 징역형에 처해질 위기에 놓였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요비치가 스페인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 조치를 어겨 세르비아 당국에게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르비아는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귀국자를 상대로 최대 28일간 자가격리하는 특별법을 도입했는데, 요비치는 이를 무시하고 여자친구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세르비아의 네보야 스테파노비치 내무부 장관은 “스포츠 선수라는 사실이 처벌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며 “최소 징역 1년형에서 최대 12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요비치는 세르비아에 입국하면서 지난 12일 레알마드리드 구단 농구팀에서 확진자가 나와 내려진 2주 동안의 자가격리 조치 또한 어겼다.
지난해 여름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16억원)를 기록하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이적한 요비치는 이번 시즌 2골에 그치는 등 부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