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벤치 앞 물병 들지 마세요.” K리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이행 촉구

593 0 0 2020-05-27 05:41:1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운 와중에도 ‘하나원큐 K리그 2020’은 개막 이후 순항중이다. 사회적으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지만, K리그 구성원 중에선 코로나19 확진자나 밀접접촉으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각 팀의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연맹은 매 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각 팀 지도자와 선수, 관계자들이 연맹이 정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파악한다. 위반 사례가 나오면 이를 전 구단과 공유하며 철저하게 지침을 지켜달라고 권고하고 있다.

심각한 위반 사례는 없었다. 하지만 몇몇 개선돼야 할 점들은 나왔다. 벤치 인원 중에서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마스크를 턱 밑으로 내리고 있는 장면이 종종 목격됐다.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 중에선 코로나19 이전 상황처럼 상대 벤치 앞에 놓인 물병을 들고 수분을 섭취한 사례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럴 때는 물병에 남은 물은 모두 버려야 하는데, 이 부분 역시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때가 있었다.

경기 시작 전 또는 후반전 시작 전 같은 팀 선수들끼리 스크럼을 짜고 얘기를 나누거나 “파이팅”을 외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이 또한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선 금지한 행위다. 골 세리머니를 펼칠 때도 선수들끼리 모이는 것을 자체하도록 권고했지만, 순간적으로 기쁨을 표시하다보니 안 지켜진 사례도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경기장 동선도 선수단, 구단 관계자, 미디어 관계자 등을 모두 분리하도록 정해놓았다. 대부분 잘 지켜졌지만 그라운드로 들어가는 통로가 한정적이다 보니 간혹은 선수단 인원과 구단 관계자들이 마주치는 일도 발생했다. 시간차를 두고 이 통로를 활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일부 도시민구단에선 구단주인 자치단체장들이 경기장을 방문했을 때 수행원들까지 경기장 내로 입장하는 일이 있었다. 수행원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상에 경기장 입장이 불가한 인원임에도 지켜지지 않았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5150
‘FA 누적 150억 클럽’ 최정-김태균-강민호, 씁쓸한 1할 타율 + 2 순대국
20-05-27 16:06
5149
거친 태클을 당하자 그는 상대 선수 목에 손을 댔다 + 1 캡틴아메리카
20-05-27 15:35
5148
오늘도 국야 맛나게 먹자 ~ + 1 철구
20-05-27 14:50
5147
아스널 아닌 맨유 이적 원했던 티에리 앙리, 퍼거슨 감독의 단호했던 거절 + 1 오타쿠
20-05-27 13:54
5146
맛점들하세요 ㅎㅎ + 1 호랑이
20-05-27 12:45
5145
[SC핫포커스]KIA 가뇽, 뉴욕 메츠가 아끼던 이유 증명…30K 이상 투수 중 독보적 볼삼비 '6.2' + 2 극혐
20-05-27 11:21
5144
곧 J리그도 경기 하네 미니언즈
20-05-27 10:38
5143
[S코어북] 뮌헨,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서 도르트문트에 1-0 승리 + 2 물음표
20-05-27 09:12
5142
이틀만 버티면 주말 !! + 1 디아블로잠브
20-05-27 08:40
5141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0-05-27 07:11
VIEW
상대 벤치 앞 물병 들지 마세요.” K리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 이행 촉구 앗살라
20-05-27 05:41
5139
이탈리아팀 러브콜도 받은 디우프 "한국만큼 매력적이지 않았다 찌끄레기
20-05-27 04:35
5138
퓨처스 4홈런→1군 0.097’ 모터, 허망하게 사라진 기대감 6시내고환
20-05-27 03:56
5137
13점→0점 급랭' 삼성 타선, 최채흥 7이닝 무실점이 아까웠다 픽도리
20-05-27 02:07
5136
암 진단 로버츠, 고령의 매든… “그들도 안전하지 않아 질주머신
20-05-27 01:14
5135
이영호, 환상적인 타이밍으로 이제동 격파! 리쌍록 승리 해골
20-05-27 00:16
5134
피를로 "집단 자살이라도 한건가"…리버풀이 남긴 '이스탄불 신드롬' 해골
20-05-26 23:39
5133
베픽 어떻게하는거임? 차승원
20-05-26 23:20
5132
황희찬 바이아웃 303억원, 에버턴 외 원하는 팀 많아 소주반샷
20-05-26 23:02
5131
오늘 의 승리팀~~따뜻하다~~~ 곰비서
20-05-26 21:47
5130
아내 격리 해제' 모터 "그녀는 내 모든 것... 이제 야구에 집중 와꾸대장봉준
20-05-26 20:50
5129
두산 이라서 아직 희망이 있겠죠? 철구
20-05-26 20:22
5128
인형 관중・보문산 사서함’ 한화, 무관중 아쉬움 달랜다 손예진
20-05-26 19:27
5127
오늘 국야초반에 점수너무 않나네... 애플
20-05-26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