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리와 계약이 종료돼 무직 상태가 된 골키퍼 조 하트(33)가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체력 단련 중이다.
하트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을 꾸고 계획하고 그리고 도달한다. 장애물, 의심하는 사람, 실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운동하고, 믿음을 갖고 주변 사람들을 신뢰한다면 한계는 없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하트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각종 기구들을 사용해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특히 성난 근육이 눈길을 모은다.
슈루즈버리 타운을 거쳐 2006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입단한 하트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에 올라섰다.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하지만 2018년 8월 번리로 이적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주전에서 밀려났다. 2019~2020시즌에는 단 한 차례도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번리와의 계약도 만료됐다. 무직 상태가 됐다. 현역 은퇴를 선언하지 않았다. 몸을 만들어 새로운 팀을 알아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