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득점 1위' 즐라탄, 은퇴 고려하나..."계속 뛸지 고민하고 있다"

433 0 0 2020-12-01 06:01:19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39살이란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AC밀란으로 복귀했을 때만 해도 즐라탄은 이제는 하락세에 접어든 선수라는 인식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즐라탄 합류 후 AC밀란은 과거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으며, 그 중심은 즐라탄이었다.

AC밀란을 상승세로 이끈 비결에 대해 즐라탄은 지난 3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과의 인터뷰에서 "경기를 뛸 때 내 성격과 실력을 경기장에 쏟아낸다. 동료들에게 많은 부담도 주면서 한 명, 한 명의 실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선수도 있다. 나이와 관계없이 선수들에게 압박을 가하는 건 이유가 있다. AC밀란에서 뛰는 선수들은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즐라탄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며 2020-21시즌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뛰어난 득점력을 발휘 중이다. 놀라운 건 즐라탄이 지난 9월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약 3주 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다는 점이다.

곧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는 즐라탄이 여전한 기량을 과시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그는 "나는 결코 만족하지 않고,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했다. 그래서인지 이 자리에 서게 됐다. 과거와 현재 내가 하고 있는 것처럼 경기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나는 스스로를 벤자민 버튼처럼 생각하는데, 매일 더 젊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즐라탄도 은퇴를 고려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 그는 "나는 축구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린 적이 없다. 경기장에 나갈 때마다 처음으로 사탕을 먹는 작은 아이가 된 기분이다. 공은 나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것을 이해하고 평생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있고 싶다"고 밝힌 뒤 "인생은 도전이 전부다. 하지만 나는 충분히 했다고 느끼고 있다. 이제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8211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연임할 듯…"유일한 차기 후보" 크롬
20-12-01 23:18
8210
발렌시아 회장 "월급 줄 돈이 없다"…이강인 이적 탄력 조현
20-12-01 21:51
8209
'아쉬운 16강행 좌절' 전북, 예기치 못한 전력 약화에 '덜미' 홍보도배
20-12-01 21:25
8208
에릭센 영입해줄까? 제안에…무리뉴 "됐습니다" 거절 순대국
20-12-01 20:17
8207
'FA 첫 협상' 두산, 오재일・허경민・유희관 "전반적인 의견 교환" 소주반샷
20-12-01 18:50
8206
아무나 1ㄷ1좀 주쇼 망망대해
20-12-01 17:58
8205
마라도나 추모 거부 女축구선수, “살해 협박 받아” 충격 떨어진원숭이
20-12-01 17:33
8204
레스터 잘피했다 곰비서
20-12-01 16:18
8203
"래쉬포드, 10분만 과외 받아봐...달라질걸?" 리네커의 주장 손예진
20-12-01 14:16
8202
굿모닝 오타쿠
20-12-01 12:47
8201
‘최악의 부진’ 미나미노, 아약스와 챔스 명단제외…전력외 취급 호랑이
20-12-01 11:27
8200
요즘 되는게 없네.. 손나은
20-12-01 10:40
8199
김기태 전 KIA 감독, 요미우리 2군 수석 코치 부임 미니언즈
20-12-01 09:50
8198
"최고 선수 SON과 유니폼 바꿨다" 첼시 마운트, 손흥민과 찐포옹 물음표
20-12-01 08:04
8197
즐거운 하루되세요~ 크롬
20-12-01 07:38
VIEW
'세리에 득점 1위' 즐라탄, 은퇴 고려하나..."계속 뛸지 고민하고 있다" 조현
20-12-01 06:01
8195
후니' 허승훈, 북미 명가 TSM 입단 앗살라
20-12-01 04:05
8194
'클롭,이러다 정말 울겠네' 티아고 2021년에야 복귀 찌끄레기
20-12-01 01:59
8193
성숙한 김소니아 "팀 케미스트리가 좋아진 게 기쁘다" 6시내고환
20-12-01 00:42
8192
SNS에 "고마워 흑인" 카바니, 인종차별로 3G 출장정지 위기 치타
20-11-30 23:22
8191
中 돈 벌러간 월드컵 FW "내 상상과 전혀 딴판..." 불쌍한영자
20-11-30 21:38
8190
최악 시즌’ 안치홍, +2년 31억 옵션 따려면 ‘건강’이 최우선 간빠이
20-11-30 20:27
8189
'1할타자가 신인왕?' 무기명 MVP 투표 속 '특이했던 표들' 불도저
20-11-30 19:27
8188
맨유 레전드가 어쩌다... 여친 폭행에 2억 6500만원 투자 손실까지 정해인
20-11-30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