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기세가 거침없다. 올 시즌 골든슈 7위를 달리고 있다.
골든슈는 유럽 무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유럽 5대리그에서 뛰고 있을 경우 가산점을 받는다.
영국 매체 ‘플래닛풋볼’은 24일(현지시간) “2020/21시즌은 우여곡절 끝에 시작했다. 그럼에도 올 시즌 많은 선수가 유럽 골든슈 수상 후보에 올라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골든슈 1위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다. 레반도프스키는 12경기 17골을 기록하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선두권 질주를 이끌고 있다. 특히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로 13골을 터뜨렸다. 살라는 ‘파라오’로 불리며 리버풀 공격진의 중심으로 발돋움했고 올 시즌 EPL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4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7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해리 케인과 엄청난 호흡을 보여주며 유럽 최고의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EPL 11골로 살라,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등과 득점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 중이다.
한편,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는 각각 10위와 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