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30)를 결국 매각 할 준비를 한다.
영국 '컷옵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아자르는 2019년 첼시에서 넘어온 이후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결국 레알은 영향력이 전혀 없는 아자르를 판매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2012년 프랑스 리그앙을 떠나 첼시로 합류했다. 아자르는 첼시 이적 후 352경기 110골 92도움이라는 기록과 함께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첼시에서 7년이란 시간을 보낸 아자르는 도전을 외쳤고, 레알은 아자르를 데려오기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004억 원)를 투자했다.
첼시와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선수에게 2,000억이라는 거금을 투자한 레알이 지나친 금액을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그래도 대부분의 팬들이 아자르에게 큰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 역사상 최악의 이적생이 됐다.
아자르는 이적 후 32경기에서 나서 3골 7도움이란 초라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시즌 간 3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부상 때문이다. 아자르는 그 짧은 기간에 9번이나 부상을 당했다. 발목, 햄스트링, 무릎, 근육 부상 등 부위도 다양했다. 작년 11월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았다.
아자르의 몸값도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 2019년 1억 5,000만 유로까지 치솟았던 아자르의 몸값은 현재 5,000만 유로(약 668억 원)까지 하락했다. 나이, 부상, 기량 모든 면을 감안했을 때 현재 아자르의 평가는 딱 평범한 수준이 되고 말았다.
결국 레알은 아자르를 매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매체는 "아자르에게 무슨 일이 일어 난건지 모르겠다.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7,120만 파운드(약 1,069억 원)의 가격표를 붙여 당장 처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알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아자르는 계속해서 레알에서 안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 결국 몸값 역시 더 떨어지게 된다.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아자르를 매각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