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5·베이징 궈안)가 FC포르투(포르투갈)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된 것도 벌써 1달하고도 보름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황은 명확하지 않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포르투갈 일간지 ‘헤코르드’는 5일(한국시간) “포르투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은 복잡한 과정에 놓여있다. 김민재는 (중국프로축구보다) 더 큰 무대로 나갈 준비가 되어 있지만 포르투에 입단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헤코르드’는 “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것은 아니다. 포르투는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한 (선수 측과의) 논의를 계속할 생각”이라면서도 “한동안 협상에 진전이 없던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와 포르투의 협상이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현지 신문 보도가 나왔다. 사진=베이징 궈안 공식 홈페이지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번 여름 갈라타사라이(터키), 스타드 렌(프랑스),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으로부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프로축구 리그랭킹은 프랑스가 5위로 가장 높다. 포르투갈이 6위, 네덜란드는 7위, 터키는 17위로 평가된다.
김민재는 베이징 입단 후 글로벌 축구게임 ‘FIFA시리즈’에 의해 2019 중국 슈퍼리그 베스트11로 선정됐고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는 최우수수비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