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2실점 블론세이브-호잉 9회 동점타’ kt, LG에 극적인 무승부

552 0 0 2021-08-17 22:32:3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선두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3연전에서 kt와 LG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와 kt는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5-5로 비겼다. LG가 9회 시작까지 5-3으로 앞서 있었지만 kt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리그 선두 kt는 2위 LG와 경기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LG는 경기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LG 선발 수아레즈는 투구 수가 많아 5이닝 소화에 그쳤으나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는 등 kt 타선을 묶은 가운데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만 불펜이 이 승리투수 요건을 지키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와 오지환이 각각 홈런포 한 방을 포함해 2안타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7회 2사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우영은 홀드를 기록했으나 9회 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이 2실점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kt는 선발 배제성이 6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두 번째 투수 이대은도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2안타를 기록했다. 3-5로 뒤진 9회에는 호잉이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쳤다.

 

LG가 경기 초반 야금야금 점수를 뽑으며 앞서 나갔다. 1회 김현수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2회 선두 이형종이 볼넷에 이어 폭투로 2루에 갔고, 1사 후 유강남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1점을 추가했다. 이어 4회에는 볼넷을 고른 문보경을 이형종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불러들이며 3-0으로 도망갔다.

 

kt는 7회 1사 1,2루에서 강백호의 적시타와 호잉의 1루수 땅볼 때 1점씩을 만회했으나 LG는 곧바로 정우영을 동원해 kt의 추격을 막아섰다.

 

마지막까지 진땀 승부는 이어졌다. LG는 5-3으로 앞선 9회 마무리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심우준과 송민섭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무사 1,2루에 몰렸다. kt로서는 동점 주자가 나간 상황. 다만 고우석이 황재균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고, 강백호의 3B 타격이 우익수 뜬공으로 이어지며 한숨을 돌렸다.

 

그런데 여기서 호잉의 타구를 중견수 홍창기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내지 못했고, 공이 흐르는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LG는 배정대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이미 승리는 날아간 뒤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1992
오늘 두산 손예진
21-08-18 16:58
11991
K리그2 1위 상무 김태완 감독 “1부 선수들인데 1부 가야된다” 오타쿠
21-08-18 15:56
11990
A대표팀 수비수 정승현 “아들은 나보다 훌륭한 센터백으로 키우고 싶다” [엠스플 K리그] 호랑이
21-08-18 14:07
11989
[인터뷰]중국서도 매직 쓴 김종부 감독 "구단주가 '3년만 일찍 만났더라면' 하더라" 극혐
21-08-18 12:54
11988
"나랑 비슷하구나" 추신수의 특급 팬서비스…꿈 키운 美 초등 홈런왕 [SC 스토리] 음바페
21-08-18 11:49
11987
형아들 오늘도 화이팅하자 미니언즈
21-08-18 10:56
11986
텍사스는 방출→라운드락은 외면, 양현종이 트리플A에서 뛰는 의미가 있을까 물음표
21-08-18 09:18
11985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1-08-18 08:02
11984
금메달 부럽지 않은 '일병' 우상혁, 포상금 1억원+7일 포상휴가 캡틴아메리카
21-08-18 05:46
11983
신화창조 나서는 류현진, 다승왕 도전 가능한 결정적 호재 군주
21-08-18 04:13
11982
'케인 말고 난 어때?' 호날두, 메시의 PSG행에 자존심 스크래치 조폭최순실
21-08-18 01:21
11981
"토트넘 가고 싶지 않아"…케인 이적설에 맨시티 선수들 반응 질주머신
21-08-17 23:31
VIEW
고우석 2실점 블론세이브-호잉 9회 동점타’ kt, LG에 극적인 무승부 애플
21-08-17 22:32
11979
두산 "KADA, 금지약물 성분 검출 선수 무혐의 통보" 순대국
21-08-17 21:31
11978
레알 레전드 아들 개막전 17분 만에 퇴장, 0-3 대패는 덤 가츠동
21-08-17 20:35
11977
케인 없을 때 최전방 맡는 손흥민, 英 매체 "이전부터 훌륭했다" 조현
21-08-17 19:11
11976
세비야 감독, "라멜라가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이유는? 앗살라
21-08-17 18:40
11975
토트넘 관심에 '철벽' 뱀포드, 리즈를 정착지로 생각한다 닥터최
21-08-17 17:39
11974
"빌드업 잘하면 뭐해, 수비가 엉망인데"...네빌, '800억 CB'에 일침 찌끄레기
21-08-17 16:59
11973
유럽언론 “이재영·이다영 문제, 국제재판소 갈 수도” 6시내고환
21-08-17 16:06
11972
토트넘 이적료·주급 1위인데... 또 등장한 '방출 신호' 치타
21-08-17 14:31
11971
호날두가 직접 나섰다, 맨시티 이적 추진 '충격' 뉴스보이
21-08-17 13:36
11970
11명 몸값 '8534억'…SON, 알고보니 'PL 史 가장 비싼 팀' 격침 불쌍한영자
21-08-17 11:46
11969
“케인이 뭘 잘못했는데?” 일침 날린 선후배·동료들 간빠이
21-08-17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