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조제 모리뉴 감독(가운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조제 모리뉴(58·포르투갈) 감독이 재임 기간 동안 이적료 20억6000만달러(약 2조4200억원)로 선수들을 영입, 역대 가장 많은 이적료를 쓴 감독이라는 흥미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첼시(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 클럽을 지휘하는 동안 104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그가 지휘한 팀이 제출한 이적료는 총 20억6000만달러다.
모리뉴 감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를 이끌었면서 로멜루 루카쿠를 1억3000만달러(약1530억원), 폴 포그바를 1억2300만달러(약 1450억원)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영입한 바 있다.
모리뉴 감독이 이번에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팀 AS로마(이탈리아)도 타미 에이브러햄을 4800만달러(약 565억원)를 들여 영입하는 거침없이 이적료를 쓰고 있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그를 사령탑에 앉힌 구단은 18억6000만달러(약 2조1888억원)의 이적료를 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이끄는 동안 총 67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가장 값비싸게 영입한 선수는 최근 애스턴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시다. 맨시티가 그릴리시와 계약하기 위해 애스턴 빌라에 지급한 이적료는 1억3900만달러(약 1637억원)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토트넘의 해리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이적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 AFP=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