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발렌시아가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 이강인의 이적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이강인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발렌시아를 떠날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다. 발렌시아 내부에서도 이강인의 이적을 진행하고 있어 적절한 이적처가 나오면 빠르게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
이강인과 발렌시아는 내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이강인은 지난 1월 재계약 거부를 결정했다. 이를 기점으로 양측은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갔다. 하지만 생각처럼 이강인을 원하고 협상을 진행하는 팀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강인, 발렌시아 모두 애매한 상황에 부닥쳤다.
최근에는 삼프도리아가 트레이드로 이강인 영입을 고려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이적료를 받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흐지부지됐다. 이강인도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팀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면서 몇 개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발렌시아는 레알 바야돌리드의 스트라이커 마르쿠스 안드레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발렌시아는 이적이 성사되면 이강인으로 등록한 비EU 쿼터를 마르쿠스 안드레로 등록하려고 한다. 이강인이 이적하지 못하면 선수 등록도 못한 채 시즌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현재 이강인의 가치로 1,000만 유로(약 138억원)를 책정했다. 그러나 이강인, 발렌시아 모두 급한 마음이기에 실제 이적료는 이보다 낮아질 수 있다.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2018/2019시즌 발렌시아 1군에 진입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발렌시아 1군으로 62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27경기를 뛰어 1골 4도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