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상황에서 기뻐하는 정우영. 연합뉴스
정우영(22, SC 프라이부르크)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우영은 21일(현지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드라이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 이적 첫 해인 2020-2021시즌 26경기 4골을 기록했다. 다만 출전시간이 813분으로 평균 32분 정도였다. 교체 멤버였다는 의미다. 하지만 새 시즌 뷔르츠부르크(3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빌레펠트와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 이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주전 굳히기에 나섰다.
전반 6분 빈첸조 그리포의 프리킥 골로 리드를 잡은 상황.
정우영은 전반 33분 크리스티안 귄터의 크로스에 발을 갖다댔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6분 오른발 슈팅 역시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후반 8분 롤런드 셜러이의 결승골을 시발점이 됐다. 정우영의 크로스에 이은 루카스 횔러의 헤더가 셜러이의 오른발에 걸렸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4분 자책골을 허용했지만, 지난 시즌 3위 도르트문트를 2대1로 격파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이재성(29, 마인츠 05)도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은 VfL 보훔과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7분 교체됐다. 1라운드 RB 라이프치히전과 마찬가지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마인츠는 0대2로 졌다.